◇강원혁신도시 전경
【원주】원주시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도전장을 내민다. AI와 디지털 헬스케어를 중심으로 의료산업을 고도화하고 드론·전장부품 등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창업생태계를 구축해 강원권 대표 창업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오는 14일 지역 대학과 유관기관, 출자·출연기관, 금융기관, 혁신도시 공공기관 등 18개 기관이 참여하는 ‘창업도시 원주 조성 협의체’를 출범시키고 공모 준비에 본격 착수한다. 협의체는 창업도시 조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모 전략 수립과 기관별 역할 분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수도권에 집중된 창업 인프라를 지역으로 분산하기 위해 올 하반기 비광역권 창업도시 6곳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도시에는 4년간 국비 600억원을 포함해 총 2,00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강원권에서는 원주와 춘천, 강릉 등이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등 공공 의료데이터 기반과 의료기기산업 집적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를 토대로 AI·디지털 헬스케어·웰니스 등 의료산업 고도화와 드론·전장부품 등 지역 특화산업을 연계한 창업기업을 집중 육성해 지속 가능한 창업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내년 3월께 상지대에 문을 여는그린스타트업타운을 거점으로 창업기업 발굴과 투자·실증 지원, 네트워크 구축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병철 시 경제국장은 “원주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연세대 미래캠퍼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데이터 인프라를 갖춘 도시”라며 “의료AX와 AI, 데이터, 미래차, 반도체 등 신산업 생태계를 기반으로 지역 특화산업과 창업을 연계해 강원을 대표하는 창업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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