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교육과정 기반 ‘AI 사관학교’ 구축…2026년 시범 운영
원강수 원주시장이 '원주 AI 사관학교'와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감신문] 김충식 기자=원주시가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 인재 양성과 산업 혁신 거점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원주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강원특별자치도와 함께 ‘디지털헬스케어 기반 AI 융합혁신 허브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350억 원 규모의 국가사업으로,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 특화된 AI 인재양성과 실습·실증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한다. 올해 사업비는 국비 35억 원, 도비 3억 원, 시비 12억 원 등 총 50억 원이 투입된다.
최근 사업 전담기관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원주미래산업진흥원이 사업 협약을 체결했으며,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사업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 디지털헬스케어 특화 ‘AI 사관학교’ 구축
이번 사업을 통해 원주에는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 특화된 AI 교육 거점인 ‘원주 AI 사관학교’가 조성된다. 교육과정은 NVIDIA의 딥러닝 교육 프로그램인 NVIDIA Deep Learning Institute 기반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AI 기본 과정, △디지털헬스케어 버티컬 AI 과정, △디지털헬스케어 로봇(피지컬 AI) 과정, △디지털헬스케어 디지털트윈 과정,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실무 과정 등 5개 전문 교육 트랙으로 구성된다.
원주시는 교육과정 개발을 위해 엔비디아와 Leadtek과 협력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내 세부 과정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 2026년 9월 시범 운영
AI 교육 프로그램은 준비 과정을 거쳐 2026년 9월 시범 운영을 시작하고, 2027년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범 운영 단계에서는 AI 기초 교육을 중심으로 △AI 인재 160명 양성, △교육 교재 29건 개발, △AI 모델 23건 개발 등을 목표로 실무형 교육과 기술개발을 병행할 계획이다.
◆ 디지털헬스케어 AI 혁신 도시 도약
원주시는 이미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중심으로 한 공공 의료데이터 기반과 200여 개 의료기기 기업이 집적된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
원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AI 인재양성, 산업 실증, 기업 협력을 연결하는 디지털헬스케어 AI 혁신 거점을 구축해 관련 산업의 AI 전환을 선도하는 도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AI 인재양성과 산업 혁신이 함께 이루어지는 디지털헬스케어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김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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