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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원자재값 공포에 2분기 제조업 전망 '먹구름'

2분기 매출 전망 BSI는 반도체가 6p 상승한 103을 기록하며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조선도 3p 상승하며 102로 기준선을 넘어섰다. 가전이 6p 상승했으며, 일반기계(2p), 철강(2p), 무선통신기기(1p) 등이 상승했지만...

원자재값 공포에 2분기 제조업 전망 '먹구름'

올 2분기 제조업 시황이 1분기 대비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연초 완만한 회복세를 기대했지만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라는 거대한 돌발 변수로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19일 산업연구원(KIET)이 발표한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2분기 전망은 시황(90)과 매출(93) BSI가 기준치(100)을 동반 하회했다. 분기별 시황 전망은 지난해 4분기 89에서 지난 1분기 91로 상승했지만 2분기는 90으로 상승세가 꺾였다. 내수(92) 전망치가 보합으로 전분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수출(92)이 3p 하락했고, 경상이익도 90으로 전분기(91) 대비 하락 전환했다.

2분기 매출 전망 BSI는 반도체가 6p 상승한 103을 기록하며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조선도 3p 상승하며 102로 기준선을 넘어섰다. 가전이 6p 상승했으며, 일반기계(2p), 철강(2p), 무선통신기기(1p) 등이 상승했지만 여전히 기준선(100)을 하회했다. 디스플레이는 86으로 전분기 대비 11p 하락하면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고 이어 정유(78, -9p), 화학(91, -7p), 바이오·헬스(94, -4p) 등이 뒤를 이었다.

올 1분기 현황은 시황(84→79)과 매출(86→79) 지수 모두 전분기 대비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수가 100보다 낮으면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인데 70선까지 밀려났다. 업종별로는 무선통신기기(80, -22p), 가전(67, -20p), 바이오·헬스(73, -19p) 정유(73, -13p), 일반기계(75, -12p), 철강(67, -11p), 섬유(65, -11)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현안 설문에서 제조업체들은 현재 경영활동에서 가장 크게 영향을 받고 있는 요인으로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53%)을 가장 많이 지목했고 내수 부진·재고 누증(42%),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38%)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대외 여건 불확실성’ 응답의 증가(24→53%)는 중동 전쟁 여파를 반영하고 특히 소재부문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증가(23→57%)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경영활동 수행 시 주요 역점 추진 사항으로는 ‘주력 품목 점유율 확대’(54.2%) 응답이 가장 많고, 이어 ‘대외 리스크 관리 강화’(37.1%), ‘신제품 개발 노력’(29.9%) 등의 순이다.

중동 전쟁의 장기화에 따른 어려움으로 응답 기업 73.2%가 ‘유가 상승에 따른 원·재료비 부담 가중’을 가장 많이 우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형중 기자 kimh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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