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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웅촌중, '교사-AI 협업' 학생 평가 모형 가능성 확인

울산 울주군 웅촌중학교는 2026학년도 울산교육청 지정 학생 평가 정책 연구학교로서, '교사-인공지능 협업' 기반 미래형 학생 평가 모형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웅촌중, '교사-AI 협업' 학생 평가 모형 가능성 확인

울산 울주군 웅촌중학교는 2026학년도 울산교육청 지정 학생 평가 정책 연구학교로서, '교사-인공지능 협업' 기반 미래형 학생 평가 모형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웅촌중은 '이음(E-UM) 2022 개정 교육과정 실현을 위한 교사-인공지능 협업 미래형 학생 평가 모형 연구'를 주제로, 학생들의 깊이 있는 학습과 성장을 지원하는 서·논술형 평가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1학기에는 교과별 성취 기준과 성취 수준을 분석해 학생의 실제 삶과 연결되는 탐구 질문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업과 평가, 환류(피드백)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이음(E-UM) 평가 모형'을 적용했다.

인공지능 기반 채점 프로그램을 활용한 결과 인공지능 채점과 교사 채점 간 약 80%의 일치율을 확인했다.

이는 인공지능이 서·논술형 평가에서 교사의 채점 업무를 지원하고 평가 결과를 점검하는 협업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다.

또한 인공지능 채점 결과를 분석해 평가 문항의 발문과 평가 요소, 평가 기준표(루브릭)의 명확성을 점검하고 문항과 채점 기준을 개선했다.

연구학교 운영 과정에서는 보완 과제도 확인됐다.

학생들은 종합적 사고를 요구하는 탐구 질문에 충분한 사고 과정을 거치지 않고 답안을 작성하는 데 어려움을 보였으며 교사들은 평가 요소별 정량·정성 평가 기준을 설계하는 과정에서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과 교사 채점 결과가 일치하지 않는 사례를 체계적으로 분석할 필요성도 제기됐다.

2학기에는 탐구 질문을 지식·이해, 과정·기능, 가치·태도 영역으로 더욱 정교하게 설계하고 인공지능과 교사 채점 차이를 분석해 평가 기준을 보완할 계획이다.

정혜련 교장은 "인공지능은 교사를 대신하는 기술이 아니라 평가의 신뢰도와 효율성을 높이는 협업 도구"라며 "2학기에는 교사와 인공지능 협업 평가 모형을 더욱 고도화해 다른 학교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일반화 자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수빈기자 gpfk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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