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봉석재단 울산양육원이 설립 80주년을 맞는다.
울산양육원은 오는 28일 오후 4시 울산양육원 강당에서 8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기념식은 지난 80년간 울산양육원과 함께한 지역사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아동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식전 영상을 시작으로 개회선언, 대표기도, 축하 연주, 기념사와 축사, 감사패 및 감사장 수여, 아동 축하공연, 80주년 기념 영상 상영, 케이크 커팅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울산양육원 출신 색소폰 연주자 윤탁헌씨가 축하 연주를 선보이며 원생들이 직접 준비한 공연도 펼쳐진다.
양육원과 아동들의 성장을 위해 힘을 보탠 기업과 단체, 봉사자들에게도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울산양육원의 역사는 194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울주군청에서 귀환동포의 고아들을 보호하기 위해 시설을 설립한 것이 출발점이다.
같은 해 관계 당국으로부터 설립 인가를 받은 뒤 1954년 재단법인 체제로 개편됐다.
1973년 사회복지법인으로 정관을 변경했고 1990년 울산 남구 무거동으로 원사를 신축 이전했다.
2007년에는 현재의 울주군 언양읍 송대리로 이전해 개별 맞춤형 숙소 등 아동 생활환경을 확충했다.
이성재 봉석재단 이사장은 "8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아이들의 곁을 지켜올 수 있었던 것은 지역사회의 관심과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지난 역사를 밑거름 삼아 앞으로도 아이들이 꿈을 키우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경민기자 us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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