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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울산시·정치권, 국비 525억 추가 확보 원팀 대응

2027년도 국가예산 정부안에 역대 최대인 3조234억원을 반영한 울산시가 국회 심의 단계에서 11개 사업, 525억8000만원을 추가 확보하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울산시·정치권, 국비 525억 추가 확보 원팀 대응

2027년도 국가예산 정부안에 역대 최대인 3조234억원을 반영한 울산시가 국회 심의 단계에서 11개 사업, 525억8000만원을 추가 확보하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시는 2일 서울 여의도에서 울산국회의원협의회와 ‘2026년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2027년도 국가예산 증액 대상사업과 국회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협의회에는 김상욱 울산시장과 신민식 경제부시장, 최형준 정무수석, 주요 사업 담당 실·국장 등이 참석했다. 정치권에서는 김기현·박성민·윤종오·서범수·김태규·김태선 의원 등 울산 국회의원 6명이 함께했다.

2027년도 정부안에 반영된 울산 관련 국가예산은 3조234억원으로 지난해 정부안 2조7204억원보다 3030억원 증가했다. 울산시가 요청한 부처안 2조9861억원과 비교해서도 373억원 늘었다.

세부적으로는 국고보조사업이 부처안 2조2816억원에서 정부안 2조2218억원으로 598억원 줄었다. 반면 중앙정부가 직접 추진하는 국가시행사업은 부처안 7045억원에서 정부안 8016억원으로 971억원 늘면서 전체 반영액이 3조원을 넘어섰다.

시는 정부안에서 빠지거나 필요한 금액보다 적게 반영된 사업 가운데 11건을 국회 증액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들 사업의 내년도 필요 국비는 모두 602억8000만원이며, 정부안 반영분을 제외한 525억8000만원을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 확보한다는 목표다.

가장 많은 증액이 필요한 사업은 조선 인공지능전환(AX) 특화 인공지능 모델하우스 구축·실증으로 내년도 국비 요구액은 135억원이다. 강재 식별과 위치 인지, 생산계획 연동 물류, 크레인 제어에 적용할 인공지능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강재 물류 무인화 실증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UNIST에 들어설 국립 산업 AX 실증센터 구축·실증에는 109억7000만원을 요청한다. 총사업비 450억원을 들여 산업 AX 실증센터와 공동연구동, GPU 등 인공지능 컴퓨팅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산업단지 시범 무인자동공장인 데모 다크팩토리 구축·실증과 울산 KTX 역세권 일반산단 진입도로 개설에는 각각 100억원의 국비 증액을 추진한다. 데모 다크팩토리는 기업의 실제 생산라인을 실증공간에 재현하고 휴머노이드 기반 인공지능 로봇을 활용해 공정을 검증하는 사업이다.

울산 KTX 역세권 일반산단 진입도로는 울주군 언양읍 구수리에서 삼남읍 신화리까지 길이 840곒, 왕복 4차로를 개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230억원 전액을 국비로 충당할 계획이다.

반구천 세계암각화센터 건립 12억원과 유곡·무주골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 2억5000만원 등 문화·안전 분야 사업도 국회에서 추가 반영을 추진한다.

시는 지역 국회의원의 소속 상임위원회와 지역구를 고려해 담당 사업을 정하고 최종 증액 때까지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울산 의원이 없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와 행정안전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관 사업은 다른 지역 의원을 상대로 증액 발의를 요청할 계획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김태규 의원을 중심으로 예결위 조정소위 위원과 부울경 담당 여야 의원 설득에도 나선다. 김 시장과 부시장도 기획예산처 장·차관과 예산실장 등을 수시로 만나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할 방침이다.

김 시장은 “울산의 일에는 여야를 막론하고 시와 지역 국회의원이 원팀이 돼야 한다”며 “울산에 꼭 필요한 사업은 반드시 반영하고 풀어야 할 현안은 반드시 해결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를 마지막까지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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