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홍
미래교육원 설립 적성·성취 분석
데이터 기반 AI 맞춤형 진로 설계
경찰·행정 연계 긴급 안전 대응
● 구광렬
시민 참여형 교육·행정 혁신 구축
산업·대학·학교 연결 실용 교육
교권 보호 강화·인성 교육 확대
● 조용식
기초학력 골든타임 책임보장제
초등1·2년 1수업 2교사 전면도입
학습 장애 정밀진단·치료비 지원
김주홍 울산시교육감 예비후보는 25일 울산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I·데이터 기반 진로교육 정책을 발표했다. 김수빈기자 gpfk2202@
울산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 정책 방향을 제시하며 경쟁에 불을 붙이고 있다.
먼저 김주홍 후보는 25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교육의 핵심 과제로 진로 결정 방식의 변화를 강조하며 AI·데이터 기반 진로교육 정책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지금까지 교육이 학생의 적성보다 성적 중심으로 진로를 선택하도록 만들어 왔다"며 "AI 시대에는 데이터 기반 교육으로 학생 개개인의 가능성을 분석해 맞춤형 진로를 설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학생의 적성·성취도 등을 분석하는 '미래진로교육원' 설립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초등 단계에서는 아동 지능검사, 중·고등 단계에서는 성인용 검사까지 연계해 인지 능력과 성향을 분석하고 학업 성취도 데이터와 결합해 진로 설계를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적성검사부터 진로 상담, 체험까지 제공하는 통합 진로교육 서비스를 운영하고 학생 안전을 위해 학교와 경찰·행정기관이 연계된 긴급 대응 체계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AI 시대 교육은 감이 아니라 데이터로, 평균이 아니라 개인 중심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울산교육의 근본적 변화를 강조했다.
구광렬 울산대학교 명예교수는 25일 울산교육청에서 열린 출마 기자회견에서 시민 참여형 열린교육과 교육행정 혁신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김수빈기자 gpfk2202@
구광렬 울산대학교 명예교수는 같은 날 열린 출마 기자회견에서 시민 참여형 열린교육과 교육행정 혁신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구 후보는 "울산은 산업도시로서 많은 장점을 갖고 있지만 교육과 문화 분야에서는 충분한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며 "산업의 메카라는 울산에서 청년들이 떠나고 있는 현실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노동자들도 전문성을 갖춘 인력으로 성장하기보다 육체 노동 중심의 구조가 많다"며 "처음부터 지역 산업과 연계된 교육이 이뤄졌다면 인구 감소와 유출을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구 후보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1호 공약으로 '실용 교육'을 제시하며 지역 산업·대학·학교가 연결되는 교육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교육행정 방향으로는 △기초학력 책임교육 강화 △AI·디지털 교육 확대 △교권 보호 강화 △정서·인성 중심 교육 확대 △지역·대학·산업 연계 울산형 미래교육 모델 구축 등을 제시했다.
이날 질의응답에서 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구 후보는 "단일화는 없을 것"이라며 완주 의사를 분명히 했다.
또 지역 산업 연계 교육의 구체적인 방향을 묻는 질문에는 "울산의 산업 구조와 직업 세계를 학교 교육과 연결해 학생들이 지역에서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는 교육 모델을 만들겠다"고 답했다.
조용식 울산교육감 예비후보가 시민들에게 출근길 인사를 전하고 있는 모습. 조용식울산교육감예비후보캠프 제공
조용식 후보는 '기초학력 골든타임 책임보장제'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조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초등 저학년 시기에 형성되는 문해력과 수리력 격차가 학년이 올라갈수록 확대된다고 지적하며 이를 막기 위한 정책을 제시했다.
우선 초등 1·2학년 전 학급에 1수업 2교사제를 전면 도입하고 학급당 학생 수를 단계적으로 낮춰 개별 맞춤형 지도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유휴 공간을 교실로 전환하고 필요한 학교에는 친환경 스마트 모듈러 교실을 설치하겠다는 계획이다.
학습 장애가 있는 학생을 위해 정밀 진단과 치료비 지원도 확대한다.
대학병원급 종합심리검사 비용을 지원하고 치료가 필요한 학생에게 연간 최대 200만원의 바우처를 제공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조 후보는 이 사업에 총 800억원 규모 예산을 투입해 과밀학급 해소와 기초학력 보장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수빈기자 gpfk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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