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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울산 출퇴근길 교통 불편 아이디어 내면 반영

출퇴근길 반복되는 교통 정체나 불편한 신호체계 등 시민들이 일상에서 직접 겪는 교통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제안 창구가 운영된다.

울산 출퇴근길 교통 불편 아이디어 내면 반영

울산지방경찰청의 전경. 울산경찰청 제공

출퇴근길 반복되는 교통 정체나 불편한 신호체계 등 시민들이 일상에서 직접 겪는 교통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제안 창구가 운영된다.

울산경찰청과 울산시자치경찰위원회는 시민들의 교통 현장 경험과 아이디어를 교통환경 개선에 활용하는 '내 아이디어로 울산교통 바로 업글' 시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법원사거리 직진 신호 늦게 작동 시민 발견해

그동안 신호체계 등 교통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현장 관찰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원인을 분석한 뒤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해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울산경찰청은 이에 출퇴근 등으로 같은 도로를 반복 이용하는 시민들이 시간대별 정체나 신호 운영의 불편, 교통안전상 위험요인 등을 직접 경험한다는 점에 착안해 시민 제안을 개선 과정에 활용하기로 했다.

실제 최근 한 시민은 남구 문수로를 이용하면서 공업탑에서 옥현사거리 방면으로 이어지는 정체가 다른 교차로와 달리 법원사거리에서 직진 신호가 늦게 시작되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 같다며 신호체계 개선을 제안했다.

울산경찰청은 해당 의견을 바탕으로 현장 교통상황을 분석하고 신호체계를 조정했다.

그 결과 문수로 공업탑에서 공원묘지 방향의 출근시간대 평균 통행속도가 개선 전 시속 15.3㎞에서 개선 후 18.2㎞로 2.9㎞ 빨라졌다.

개선 전과 비교하면 19.1% 향상된 수치다.

울산경찰청은 이 같은 사례를 바탕으로 오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시민들의 교통 관련 아이디어를 접수한다.

제안 분야는 △신호체계 △교통안전시설 △기타 소통·안전 확보 방안 등 3개 분야다.

경찰 신호 체계 조정 통행속도 19.1% 향상 성과

시민 누구나 네이버폼 '내 아이디어로 울산교통 바로 업글'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국민신문고와 전화 등을 통한 제안도 가능하다.

네이버폼 접수 QR코드는 울산경찰청 홈페이지 팝업창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단순한 불편 신고보다는 현장에서 발견한 문제점과 함께 구체적인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접수된 제안은 타당성과 시급성, 개선 효과 등을 검토해 우수 제안을 선정하고 실제 교통환경 개선에 활용할 예정이다.

제안 처리 과정도 제안자에게 직접 알려 자신의 아이디어가 어떻게 검토되고 반영됐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우수 제안자에게는 감사장 등 포상도 실시한다.

실제 교통환경 개선으로 이어진 사례는 적극적으로 알리고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다.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신호체계 개선 등 교통환경 개선은 치안정책 설문조사에서 시민이 교통경찰에게 가장 많이 바라는 사항 중 하나였다"며 "시민들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적극 활용해 교통 불편을 보다 신속하게 해소하고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수빈기자 gpfk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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