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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울산, 제조AI로 '세계 100위권 창업도시' 추진

이를 위해 시는 향후 5년간 딥테크 기업 500개 육성, 산업융합 AI 인재 500명 양성, 대기업 중심 현장 실증 150건 추진을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전략의 중심에는 지역 앵커기업과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개방형 혁신이...

울산, 제조AI로 '세계 100위권 창업도시' 추진

중기부 창업도시 조성 프로젝트

제조AI·미래 모빌리티 중심

글로벌 실증형 창업도시 전략

지역 앵커기업-스타트업 연결

UNIST 통해 AI전문인력 양성

펀드 조성 기술금융공급 지원

울산시가 자동차·조선·석유화학 등 글로벌 제조 기반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향후 5년 내 세계 100위권 창업도시 진입을 추진한다.

울산시는 21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열린 ‘창업도시 조성 프로젝트 전략 발표회’에 참석해 울산형 ‘제조AI 창업도시 전략’을 발표하고, 정부·지방정부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창업도시 조성 프로젝트는 지난 4월24일 정부가 발표한 국가창업시대 전략의 후속 사업이다. 울산은 대전·대구·광주와 함께 4대 과학기술원 소재 지역으로서 창업도시로 지정됐다.

시는 이날 발표에서 제조AI와 미래모빌리티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실증형 창업도시 전략을 제시했다. 목표는 글로벌 100위권 창업도시 진입이다. 이를 위해 시는 향후 5년간 딥테크 기업 500개 육성, 산업융합 AI 인재 500명 양성, 대기업 중심 현장 실증 150건 추진을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전략의 중심에는 지역 앵커기업과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개방형 혁신이 놓인다. 현대자동차, HD현대중공업, SK에너지 등 대기업의 신기술 수요와 스타트업의 기술을 매칭해 실증과 사업화 성공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중점 육성 분야는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인공지능 등 3대 축이다.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미래차와 자율운항선박, 친환경·에너지 분야에서는 이차전지와 수소, AI 분야에서는 주력산업 현장 적용 기술을 중심으로 신기술 실증을 지원한다.

전주기 창업 지원 체계도 가동한다. 시는 UNIST 노바투스 대학원을 통해 연간 100명씩 총 500명의 AI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500억원 규모의 지역성장펀드를 새로 조성해 기술금융 공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내 대형 조선사가 참여하는 ‘조선해양 스타트업파크’도 신설해 스케일업 거점으로 육성하고, 청년특화주택 ‘유홈(U-home)’을 통해 창업가 정주 여건도 개선한다.

발표에 이어 중기부와 4개 지방정부는 ‘창업도시 조성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각 기관은 과기원 중심의 기술인재 발굴·육성, 우수 창업기업의 지역 유입, 창업기업의 기술개발·사업화·투자 지원, 지속 가능한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 정주여건 개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서남교 울산시장 권한대행은 “오는 6월 창업도시 추진단을 구성해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가동하고, 대기업 과제와 스타트업 신기술, UNIST의 연구 역량을 융합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해 울산을 세계적인 제조 AI 창업도시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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