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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울산, 일반상가 평균 공실률 '전국 유일' 개선

울산의 일반상가 평균 공실률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5년 전보다 소폭 개선된 가운데 울산도 상권별로 공실률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 일반상가 평균 공실률 '전국 유일' 개선

올 2분기 14.3%…5년새 3.72%p↓

성남·옥교동 23% 4곳 중 1곳 빈집

삼산 10.8% 최저로 상권별 편차 커

전국 공실률은 7분기 연속 상승

▲ 울산의 일반상가 평균 공실률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5년 전보다 소폭 개선된 가운데 울산도 상권별로 공실률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일반상가 공실률이 20%를 넘어선 울산대 상권 모습.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경상일보 자료사진

울산의 일반상가 평균 공실률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5년 전보다 소폭 개선된 가운데 울산도 상권별로 공실률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와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울산의 일반상가 공실률은 2021년 1분기 18.02%에서 올해 2분기 14.3%로 3.72%p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국 일반상가 공실률은 11.96%에서 올 2분기 13.36%로 1.4%p 상승했고, 17개 시·도 중 울산을 제외한 16곳은 모두 공실률이 올랐다.

다만, 울산의 일반상가 공실률은 상권별로 편차가 컸다.

삼산동이 10.8%로 가장 낮았고, 울산 농소동(13.0%), 신정동(16.0%), 전하동(16.5%)도 10%대에 그쳤다.

반면 중구 원도심의 성남·옥교동은 23.0%로 사실상 상가 4곳 중 한 곳은 빈 상태로 나타났다. 울산대도 21.1%에 달했다.

울산은 1층 상가 공실률도 2021년 1분기 7.49%에서 2026년 2분기 5.13%로 하락했고, 2021년 20.35%에 달하던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6.84%로 떨어졌다. 소규모 상가도 6.68%에서 5.92%로 내렸다.

올해 2분기 전국 공실률은 2024년 3분기 이후 7개 분기 연속 상승해 202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올해 2분기 공실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22.79%)이었고, 이어 대구(17.84%), 충북(17.43%), 경북(16.66%), 광주(16.50%) 등 순이었다.

전국적으로는 상가의 핵심인 1층 공실률도 2021년 1분기 4.79%에서 올 2분기 6.68%로 상승하는 등 상권 사정이 전반적으로 악화했다.

이같은 공실률 악화는 상가 임차인의 대부분인 소상공인의 경영 여건이 나빠진 영향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국세청 국세통계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폐업한 사업자는 97만5681개, 폐업률은 8.64%로 집계됐다. 폐업 사유 중 ‘사업 부진’이 전체의 50.4%를 차지했다.

황 의원은 “상가 공실 확대는 특정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내수 여건과 소비 환경의 변화가 복합적으로 반영된 민생경제의 신호다”며 “소상공인 지원과 민생경제 회복 정책이 실제 민생 상황에 맞게 작동할 수 있도록 보다 세밀한 분석과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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