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울산민족예술제 도깨비난장 개막식이 12일 울산 울주군 선바위공원에서 열린 가운데 김상욱 울산시장, 조용식 울산시 교육감, 김교학 (사)울산민족예술인총연합 이사장, 울산예술인들과 참석 시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울산 지역 예술인들과 시민이 함께 만든 예술축제 '제22회 울산민족예술제 도깨비난장'이 지난 12일 울주군 선바위공원 일원에서 시민과 관광객, 지역 예술인들의 참여 속에 막을 내렸다.
(사)울산민족예술인총연합이 주최·주관하고 울산광역시가 후원한 이번 축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공연·체험·전시·먹거리·환경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선바위공원 곳곳을 시민과 예술이 만나는 축제의 공간으로 만들었다.
특히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는 축제를 넘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기념식과 주제공연을 비롯해 국악·춤·음악·극·무예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졌으며, 초청공연과 생활문화예술공연, 야생 길놀이, 자가발전 야생플래시몹 등이 이어지며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지역의 먹거리와 시민 참여를 결합한 '깨슐랭'도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떡 체험과 셀프비빔밥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먹거리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맛과 축제의 재미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전시 분야에서는 '랜드마크' '깨비솟대' '알록달록 깨비꽃' 등 다양한 설치미술 작품이 선바위공원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축제 공간 자체를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변화시켰다.
울산민예총 김교학 이사장은 "올해 도깨비난장은 예술인들이 시민들에게 작품을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과 함께 축제의 공간을 만들고 자연과 역사, 환경을 예술로 경험하는 자리로 만들고자 했다"며 "선바위공원이라는 새로운 공간에서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도깨비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민족예술제 도깨비난장은 울산의 지역 예술인들이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대표적인 지역문화예술축제로, 올해 22회를 맞았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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