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태양광·페로브스카이트 관련주들이 전 거래일 대비 0.72%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사진= photo AC
현대경제신문 홍미경 기자 | 우주태양광·페로브스카이트 관련주들이 전 거래일 대비 0.72%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D현대에너지솔루션, 한화솔루션, 한국전력은 상승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6600원 오른 12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의 주가 상승률은 5.53%다.
한화솔루션과 한국전력은 전 거래일 대비 각각 3400원, 1300원 오른 4만9450원과 4만8200원에 장을 막마했다. 한화솔루션과 한국전력의 주가 상승률은 각각 7.38%, 2.77%다.
이외에 엘케이켐, 대주전자재료 등은 상승했지만 유니테스트, 석경에이티, 메카로, 야스, 선익시스템 등은 하락했다.
우주태양광과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가 차세대 에너지 기술로 급부상하고 있다. 발사 비용 하락과 탄소중립 목표 가속화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며, 국내 시장도 정부 주도 연구와 민간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우주태양광은 지상 한계를 극복한 24시간 안정적 에너지원으로 평가된다. 지구 정지궤도에서 태양광을 수집해 마이크로파나 레이저로 지상 수신소에 전송하는 방식으로, 구름이나 야간 영향을 받지 않고 지상 태양광 대비 8~10배 효율을 낸다. 최근 스페이스X 등 재사용 로켓 기술로 발사비가 1/10 수준으로 줄었고, 2025년 스타캐처 인더스트리스의 1.1kW 레이저 무선송전 실험이 기술 성숙도를 입증했다. 글로벌 시장은 2025년 7억달러에서 2034년 14억8000만달러로 연평균 8.65% 성장할 전망이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저비용·고효율 차세대 셀 기술이다. 기존 실리콘 대비 제조비용 1/4 수준에 효율 25% 이상을 달성하며, 유연성과 투명성으로 BIPV(건물일체형태양광) 적용이 가능하다. 2024년 옥스퍼드PV의 33.9% 효율 기록과 대량생산 기술 진전으로 급부상했다. 글로벌 생산능력은 2025년 10GW에서 2030년 100GW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은 우주태양광 선행연구를 통해 2028년 궤도 시연기 발사를 추진 중이다. 2024년 에너지 무선전송 기술 실증에 성공했으며, 400km 저궤도 모듈형 발전소 설계와 우주방사선 내성 태양전지 개발을 진행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6년까지 500억원을 투자해 정밀제어·자율로봇 조립 기술을 확보한다. 중국의 2035년 kW급 상용화 선언에 대응해 2050년 GW급 발전소 건설을 목표로 한다.
국내 우주태양광 시장은 2030년까지 2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며, 위성통신 인프라와 연계해 LEO(저궤도) 에너지 공유망 구축이 핵심이다. 한화시스템과 KT위성은 수신안테나 기술 개발에 참여 중이다.
국내 페로브스카이트 시장은 2025년 기준 1조원 규모로, 2030년 1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한국화학연구원은 24.4% 효율 셀을 개발했으며, LX하이테크솔루션은 2026년 충북 오창에 100MW 파일럿라인을 준공한다. 한화솔루션과 OCI는 유연형·투명전지 상용화를 추진하며, 정부는 2026년부터 5년간 3000억원으로 안정화·대량생산 기술을 지원한다.
2025년 누적 생산능력은 500MW 수준이며,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은 EV·ESS 통합 모듈 개발에 페로브스카이트를 적용한다. BIPV 시장에서 건물 옥상·창호 적용이 확대되며, 2030년 국내 설치량 50GW를 목표로 한다.
두 기술은 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 다각화의 핵심으로 부상하며, 2026년 실증 테스트와 생산라인 가동이 상용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정부는 에너지안보 강화를 위해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국내 주요 기업은 기술 개발부터 생산 장비, 모듈 양산까지 공급망 전반에 걸쳐 분포해 있다. 한국화학연구원은 단일 접합 효율 25.2%를 달성한 연구기관으로, 전남중 센터장이 이끄는 광에너지연구센터가 대면적·반투명 모듈 양산 설비를 운영하며 산업화 기반을 마련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원자층증착(ALD) 장비로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셀 적층 공정을 담당하며, CVD 기술을 활용해 상용화 경쟁력을 확보했다. 신성이엔지는 국책과제 참여를 통해 페로브스카이트-결정질 실리콘 텐덤 기술을 축적하고 있으며, 클린룸 및 공조시스템으로 생산 환경을 지원한다.
OCI와 LX하이테크솔루션은 소재 공급과 100MW 파일럿라인(충북 오창) 구축으로 참여하며, 유연형·투명 전지 개발에 집중한다. 기타 기업으로는 SDN(태양광 모듈·인버터), 대유플러스(비납계 페로브스카이트 소재 국책과제), 필옵틱스(박막 증착 장비), 메카로·엘케이켐(공정 장비)가 공급망을 뒷받침한다. 2026년 기준 누적 생산능력 500MW 수준이며, 2030년 50GW 확대를 목표로 민관 협력이 가속화되고 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태양광 모듈 판매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태양광 모듈 판매 비중이 전체 매출액의 90%를 상회한다. 또한 해외 상위 태양광 셀·모듈 제조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추가적인 공급능력 확보 및 생산 유연성을 증대시키고 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음성공장 내 PV R&D Center및 분당사무소에서 연구활동을 수행하면서 태양광 셀·모듈 제품 및 시스템 제품의 효율, 출력 향상 및 신뢰성 개선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한화솔루션(한화큐셀)은 탠덤 셀 상용화 선두주자로, 충북 진천 공장에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탠덤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2026년 시험 가동을 시작했다. 세계 최고 효율 경신 기록을 보유하며 BIPV 적용을 확대 중이다.
한화솔루션은 종합 에너지·화학 기업으로 케미칼·첨단소재·태양광 축으로 사업 다각화 진행 중이다. PVC·CA·필름 등 기초소재와 경량복합소재, 고효율 태양광 모듈·셀 및 발전개발·ESS 솔루션 제공하고 있다. 미국 Qcells 통합라인 가동 확대, 유럽 Q ENERGY 개발자산 확대로 해외 거점 강화하며 글로벌 고객 다변화 추진중이다.
한국전력공사는 1898년 한성전기회사로 출범해 1961년 한국전력주식회기를 거쳐 1982년 현재의 형태로 재설립된 국가 전력공기업이다. 전력자원 개발부터 발전, 송전, 변전, 배전까지 전력 공급 전 과정을 담당하며, 전기판매, 원자력발전, 화력발전, 기타사업 등으로 사업 부문이 구성돼 있다. 전체 매출의 96.1%가 전기판매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발맞춰 해외 원자력발전사업을 비롯해 신기술·신사업, 수소 및 암모니아 기반 에너지 사업 등 미래 에너지 분야로의 확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대주전자재료는 1981년 7월 대주교역로 설립되었으며, 2003년 3월 대주전자재료 주식회사로 사명을 변경하였다. 주로 전도성 페이스트, 태양전지용 전극재료, 고분자재료, 형광체재료, 이차전지용 음극재등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대주전자재료의 주력 제품인 칩 부품용 전도성페이스트는 스마트폰, PC, 노트북에 대부분 응용되는 칩콘덴서, 칩인덕터, 칩저항기, 칩바리스터, MLCC, LTCC 등에 핵심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대주전자재료는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기술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차전지용 음극재 시장 진출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유니테스트는 대면적 페로브스카이트 모듈 제조 장비와 생산 기술을 보유한 국내 최고 효율(서브모듈 기준 14.8%) 업체로, 평택 사업장에서 2026년 하반기 양산 준비에 돌입했다. 한국전력과 유리창호형 전지 개발에 협력하고 있다.
유니테스트는 반도체 검사 장비 제조사로 SK하이닉스의 반도체 검사 장비를 다수 공급해온 이력이 있으며, 최근 SK하이닉스의 번인테스터 품질 테스트를 통과하기도 했다. 유니테스트가 SK하이닉스에 공급하는 HBM용 번인테스터는 기존 D램용 장비에 비해 단가가 2~3배 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니테스트는 2000년 설립 이후 2002년 사명을 변경하며 반도체 검사장비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해왔다. 메모리 컴포넌트 테스터, 모듈 테스터, 번인 테스터 등 다양한 반도체 검사장비를 자체 개발·생산하며 기술 국산화에 기여해왔고, 태양광발전시스템 건설 EPC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소자업체와의 협업 및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로 핵심 부품의 기술 자립도를 높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반도체 테스트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선익시스템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낙점했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실리콘 대신 신물질을 활용해 얇고 가벼우면서도 같은 면적에서 25% 이상 높은 발전 효율을 낼 수 있어 ‘꿈의 태양전지’로 불린다. 선익시스템은 경쟁사들이 5세대 페로브스카이트 증착 태양전지 기판에 머무는 사이 선익시스템은 8세대 증착 기술 개발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엘케이켐은 국내 반도체 소재 전문 기업으로 반도체 박막 증착 공정에 사용되는 화학 소재 '프리커서 및 리간드'를 전문적으로 개발하고 제조·판매하고 있다. 주력인 High-k 프리커서의 원재료 리간드 제품과 Low-k 프리커서 제품은 반도체 박막 증착 공정에 필요한 핵심 소재로, 엘케이켐은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당 소재를 국산화했다.
엘케이켐은 2007년에 설립된 화학 소재 전문 기업으로, 리간드와 프리커서 등 반도체 박막 증착 공정에 사용되는 고순도 화학 소재를 개발·제조하고 있다. 특히 원자층 증착(ALD) 공정에 필요한 소재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며, 국내 최초로 DIS 프리커서 양산화에 성공했다. 또 하프늄 프리커서(CP-Hf)의 국산화를 추진하며, 코발트, 몰리브덴, 이트륨 등 고부가가치 소재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엘케이켐은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반도체 소재 분야에서 독자적인 위치를 확립하며, 글로벌 첨단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야스는 유리기판의 품질 관리를 위한 검사 기술과 제조 장비 분야에서 독자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홀(Hole)을 구비한 유리기판 검사시스템과 하이브리드 광학계를 적용한 기판 검사 시스템은 유리기판의 품질을 정밀하고 효율적으로 검사할 수 있는 기술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서 필수적인 품질 관리 장비로 평가받고 있다.
또 야스는 진공유리 제조 기술과 진공 마감 방법에 대한 특허를 통해 유리기판의 안정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공정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레이저를 활용한 고정밀 제조 공정은 진공유리의 신뢰성을 높이고 생산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다. 엔비디아는 AI 및 고성능 컴퓨팅 시장에서 중요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으며, HBM3E와 같은 고대역폭 메모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HBM3E를 공급하며 AI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유리기판 제조와 품질 관리 장비는 야스의 기술력과 연결된다.
메카로 자회사 메카로에너지가 연구 개발한 CIGS 박막 태양전지를 응용해 투광형 태양전지 뷰라이트(VIEWLIGHT) 양산을 시작했다. 또 세계 최초 최대크기인 화학기상증착법(CVD) 방식의 무기물 기반의 페로브스카이트(Perovskite) 및 고효율의 탠덤 태양전지로 단계적 성장을 통해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태양전지 전문 기업이다. 화학기상증착법CVD을 이용한 최초의 박막 태양전지와 이를 응용한 투광형 태양전지는 기존과는 차별화된 기술로 새로운 시장 개척과 동시에 기술에 대한 원천 특허를 확보함으로써 기술 경쟁력에 있어 시장을 선정할 수 있는 독자적 권리를 확보했다.
석경에이티는 HBM용 언더필 소재, 전고체전지용 전해질 소재, 가전업체향 단열재, SMR(소형모듈원전)용 차폐벽 소재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SMR 차폐벽용 고순도 MgO 소재는 기존 일본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로 소개됐다. 또 석경에이티는 고체전해질 관련 기술력에 기반한 특허 전략과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를 통해 견고한 진입장벽을 구축하고 있다.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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