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미래산업 기반 도시 전환 구상
광역교통망·정주정책 병행 추진
우승희 영암군수 예비후보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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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희 전남 영암군수 예비후보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맞춰 영암을 서남권 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우 예비후보는 지난 25일 민선 9기 첫 공약으로 ‘전남광주 서남권 중심도시, 인구 10만 도시’를 제시하며 ‘인구 10만·예산 1조 영암시대’ 비전을 선언했다.
이번 공약은 ‘영암 대도약 7대 비전’의 핵심 과제로, 현재 5만 수준인 인구를 10만까지 확대하기 위한 전략을 담고 있다. 주요 축은 미래산업 중심도시 구축, 광역교통망 확충, 정주·인구 정책 강화 등이다.
우 예비후보는 에너지 산업을 기반으로 한 산업 구조 전환을 핵심 해법으로 제시했다. 전남 전역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 흐름을 활용해 영암에서 생산한 전기를 지역에서 소비하는 ‘지산지소’ 구조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저렴한 전기요금을 경쟁력으로 반도체 등 미래산업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영암 솔라시도 삼포지구에는 수소도시와 해상풍력 기자재 클러스터를 조성해 에너지 산업 거점을 구축하고, 대불산단에는 가상발전소(VPP) 플랫폼과 차세대 전력망을 도입해 RE100 기업 유치와 고용 확대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대기업 정규직 확대와 사회적 타협을 추진하고, 노동특별보좌관 운영과 노동안전센터 설치, 청년 대상 주거·일자리·금융 컨설팅 지원도 병행한다.
광역교통망 확충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광주-나주-영암 철도의 국가계획 반영과 학산 IC 설치를 추진하고, 영암형 버스·택시 통합교통서비스 구축을 통해 생활 교통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도 포함됐다. 은퇴자 마을 조성과 삼호 서부 주거단지 개발, 삼호 지역 주차 환경 개선, 군부대 이전 및 군인 주거단지 유치 등을 통해 인구 유입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 예비후보는 “에너지 전환 정책을 선도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에서 국가 에너지 대전환 정책을 실현할 수 있다”며 “미래산업과 인구 유입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어 영암을 서남권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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