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 개최…지역 현안·협력 방안 논의
▲ 민선 9기 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가 7일 오후 4시 춘천 세종호텔 사파이어홀에서 열렸다. 방도겸 기자
우상호 강원도지사와 강원도내 18개 시장·군수가 7일 춘천에서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도정 현안과 시·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우 지사는
강원도와 각 시군 발전을 위한 운명 공동체가 된 만큼 서로 현안을 공유하고 함께 해결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민선 9기 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가 7일 오후 4시 춘천 세종호텔 사파이어홀에서 열렸다. 강원도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우상호 도지사와 도내 18개 시장·군수를 비롯해 강원도와 시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군별 핵심 현안을 청취하고 도와 시군 간의 긴밀한 소통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시장, 군수들은 지역별 핵심 현안을 직접 발표했으며, 이후 도지사 주재로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유토론 및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
간담회에서 춘천시는 송암동 일원에 다목적체육관 건립을 위한 도비 지원과 중투 심사 의뢰시 중앙부처와의 협의 등 행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춘천호수지방정원의 경우 2027년 배정 계획된 도비를 당초 예산에 편성해 줄 것을 요청했고,
봉의산 둘레길 조성을 강원도와 공동 추진 과제로 제안했다.
▲ 7일 열린 민선 9기 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에서 우상호 강원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방도겸 기자
원주시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위해 도와 공동추진체계 구축을 건의했고, 강원 의료 웰니스 AX 대전환 사업 예타 면제 등을 위해 관련 부처, 참여 기관, 지자체의 공동 대응을 제안했다. 또한 종축장 부지를 시민공원 및 복합문화거점으로 조성하는 것에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강릉시는 2026 강릉 ITS 세계총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도와 시군 차원의 홍보 활동과 함께 개회식에 이재명 대통령 참석 건의를 부탁했고, SK AI 데이터 센터 조성계획의 조속 추진과 이를 위한 변전소 신속 설치 지원을 요청했다.
동해시는 AIDC 캠퍼스를 기반으로 한 AI 대전환을 핵심 사업으로 제안했으며, 태백시는 영월~삼척고속도로 지선 반영과 태백선 직선·고속화 및 준고속열차 전면 교체를 우선 반영하기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속초시는 2차 공공기관 이전 추진 검토와 함께 속초항국제여객터미널의 정상화를 위한 도비 100억원 반영을 요청했고, 삼척시는 발전소 연계 첨단 데이터센터 유치를 위한 제도 개선 및 경쟁력 확보를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
홍천군은 용문~홍천 광역 철도 건설 사업의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했고, 횡성군은 물관리 체계 개선을 위한 강원도·원주·횡성 간 공동 TF 구성을 제안했다.
영월군은 국가자원 안보 핵심 광물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강원도와 정부가 자원안보 및 핵심 광물 확보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건의했고, 평창군은 군에서 추진하는 공공주도 육상 풍력 사업 대상지를 신재생 에너지 발전지구로 지정해 줄 것으로 요청했다.
정선군은 국토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최종 고시에 KTX평창~정선선 사업이 우선 반영될 수 있도록 시군 연대와 국토부 방문을 제안했고, 철원군은 포천~철원 고속도로의 예타 통과와 용역비 반영을 건의했다.
▲ 민선 9기 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가 7일 오후 4시 춘천 세종호텔 사파이어홀에서 열렸다. 방도겸 기자
화천군은 물 주권 확보를 위해 한강수계관리기금 물이용부담금 상향과 북한강수계 상생협력 특별법 제정, 정부 차원 남북 북한강 수계 환경 조성을 제안했고,
양구군은 국도 46호선 송청~학조리 병목 구간의 개선을 위해 중앙부처를 같이 설득하자고 요청했다.
인제군은 정자리 대규모 관광단지와 정원도시 조성을 위한 강원도의 공조를 부탁했고, 고성군은 금강산 관광의 경험이 평화경제특구 지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양양군은 설악산 오색 삭도 설치 사업 인허가 절차에 공동 대응과 함께 지경관광지에 대한 신속한 행정처리를 건의했다.
우상호 도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1년에 최소한 두 번은 정례적으로 시장, 군수님들과 만나 여러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갖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해 제안 드린다”며 “이제 강원도를 발전시키고 각 시군을 발전시키기 위한 운명 공동체가 된 만큼 서로 현안을 공유하고 함께 해결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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