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수익률 387.43%로 동종 상품 압도…대장주 집중
우리자산운용은 ‘WON 반도체밸류체인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가 시장의 급격한 변동성을 뚫고 수익률 1위를 기록하며 순자산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이 상품의 1년 수익률은 387.43%로, 국내 상장된 반도체 액티브 및 밸류체인 ETF 중 가장 높다. 연초 이후 수익률(130.26%)은 물론 최근 3개월(71.63%)과 6개월(150.66%) 등 단·중기 모든 구간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이어가는 중이다.
최근 시장 하락세 속에서 입증한 방어력이 자금 유입을 이끌었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로 코스피 지수가 4.42% 하락한 기간(3월 2일~4월 14일)에도 이 ETF는 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안정성에 힘입어 최근 2300억원의 신규 자금이 유입되며 순자산 3000억원을 돌파했다.
대장주 집중 투자와 유망 소부장 종목 발굴을 결합한 액티브 운용 전략도 주효했다. 해당 상품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표주의 편입 비중을 52.7%로 높게 유지하고 있다. SK스퀘어를 포함한 상위 3개 종목 비중은 58%에 달한다. 여기에 씨엠티엑스, 이오테크닉스, 리노공업 등 유망 소부장 기업과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 관련 종목을 선제적으로 편입해 초과 수익을 올렸다.
한편 우리자산운용은 향후 반도체 시장에 대해 메모리 부문은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비메모리 부문 역시 TSMC의 보수적 투자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삼성전자 파운드리나 인텔에 대한 낙수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호석 우리자산운용 주식운용2팀 팀장은 "인공지능(AI)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나 고부가가치 기판 등 신기술 키워드에 맞춰 발 빠르게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반도체 사이클은 AI 투자가 주도하는 만큼 테크 하드웨어에 대한 시장 선호 랠리는 계속 이어질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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