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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우리 이야기가 영화가 됐어요"…세종예술고 학생들, 창작으로 빛났다

단편영화 상영작에 선정된 오승아 학생(왼쪽)과 시나리오 창작대회서 대상을 수상한 김시원 학생.

오승아·홍예현 단편영화 상영작 선정…김시원 시나리오 대상

단편영화 상영작에 선정된 오승아 학생(왼쪽)과 시나리오 창작대회서 대상을 수상한 김시원 학생.

"제가 직접 겪은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고, 많은 사람에게 보여줄 수 있어 뿌듯했어요."

세종예술고등학교 공연예술과 학생들이 자신의 경험과 상상력을 영화와 시나리오에 담아 잇따라 좋은 성과를 거두며 청소년 창작자로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공연예술과 연출 전공 오승아·홍예현 학생이 제작하고 연기 전공 학생들이 출연한 단편영화 2편이 최근 열린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 경쟁 부문 '레디~액션 18' 상영작으로 선정됐다.

오승아 학생의 '소셜 펜스'는 자신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두 번째 연출작이다. 첫 작품 '함께, 라면'에 이어 직접 이야기를 구상하고 촬영과 연출에 참여하며 작품을 완성했다.

홍예현 학생

홍예현 학생의 '한여름밤의 꿈'도 함께 영화제 상영작에 이름을 올렸다. 이 작품은 CJ쇼케이스와 대한민국 청소년영상대전 본선에 오른 데 이어 대한민국 청소년 밀알영상제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시나리오 분야에서도 학생의 창작력이 빛났다. 2학년 김시원 학생은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과가 주최한 '제27회 세종 청소년 시나리오 창작대회'에서 '만세를 그리다'로 대상을 수상했다.

김시원 학생은 "역사와 판타지를 결합해 제가 상상한 이야기를 시나리오로 완성하는 과정이 즐거웠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다양한 이야기를 써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만세를 그리다'는 판타지와 역사를 결합한 참신한 설정에 대한독립을 향한 열망과 가족애를 담아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황덕수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이야기를 구상하고 작품으로 완성하는 과정 자체가 값진 배움이자 성장"이라며 "학생들이 자신만의 색깔을 지닌 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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