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김재경
용혜인 '정면 돌파'에 이 대통령 고심‥주말 지나 임명 철회?
용혜인 '정면 돌파'에 이 대통령 고심‥주말 지나 임명 철회?
2026-09-11 19:53
|
Previous
Next
전체재생
상세 기사보기
재생목록
연속재생
◀ 앵커 ▶
용혜인 장관 후보자가 오늘도 정면 돌파 의지를 내비쳤지만, 청와대 기류마저 얼어붙고 있습니다.
여론 악화에 더해 여당 내부의 우려까지 쏟아지면서, 청와대 안팎에선 조만간 이 대통령의 '결단'이 있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데요.
보도에 김재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청와대는 용혜인 후보자의 거취와 관련해 후보자의 소명 절차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강유정/청와대 수석대변인]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국민께 설명드릴 기회가 제공돼야 한다는 것이 청와대의 입장이고‥"
그러면서도 동시에 "다양한 국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고, 지명 철회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즉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어제 용 후보자의 기자회견 이후, 청와대 내부 분위기가 한층 더 무거워졌습니다.
[홍익표/청와대 정무수석 (어제)]
"안팎의 우려가 저희 정무 라인을 통해서 많이 전달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고, 특히 여당 쪽에서요. 많이 오고 있기 때문에 저희들도 좀 상황을 좀 주의 깊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여당이 용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론'을 전한 사실도 숨기지 않았습니다.
후보자의 정면 돌파로 인사권자인 대통령의 정치적 부담이 가중됐다는 평가가 나오는데, 특히 이번 논란이 다른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는 물론 향후 정국 주도권 전체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위기감마저 감지됩니다.
한 청와대 관계자는 "여론이 악화된 상황에서 이제는 인사청문회를 여는 것 자체가 비판의 소지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또 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청와대 내부에선 후보자가 스스로 용단을 내려주길 바라는 분위기가 있었다"며 "사퇴 거부로 대통령의 고심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고 전했습니다.
청와대에선 이 대통령이 주말 사이 여론 동향을 면밀히 살핀 뒤 이르면 다음 주 초 '지명 철회'를 결단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영상취재: 나준영 / 영상편집: 김정은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이 기사 어땠나요?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