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용인특례시, 추경 기반 민생사업 속도…고유가 대응·안전관리 병행

용인특례시는 20일 수지구청에서 간부 공무원 회의를 열었다 이상일 시장은 "공약이행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은 것은 공직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대형 반도체 프로젝트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산업에 대한...

용인특례시, 추경 기반 민생사업 속도…고유가 대응·안전관리 병행

용인특례시는 20일 수지구청에서 간부 공무원 회의를 열었다 (사진=용인특례시)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용인특례시가 추가경정예산을 바탕으로 민생경제·복지 사업 집행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고유가 장기화와 대외 변수에 대응한 생활 안정 대책을 병행 추진한다.

시는 20일 수지구청에서 이상일 시장 주재 간부회의를 열고 최근 사업 추진 상황과 중동 정세 격화에 따른 지역 영향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이번 조치는 국제유가 변동성이 커지면서 서민 가계 부담과 소상공인 비용 증가가 현실화될 가능성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고유가 피해 지원금 지급을 위해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사업총괄·행정지원·장비지원·지급관리·대민홍보 등 5개 분야로 체계를 세분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지급 대상과 방식 등 세부 기준도 조속히 확정해 집행 시기를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의료 분야 대응도 강화한다. 시는 중동발 공급망 불안 가능성을 고려해 의료용 소모품 재고를 상시 점검하고, 의약 단체와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는 체계를 구축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사업도 추진된다. 시는 풍덕천동 727번지 일원을 대상으로 ‘풍덕천, 새로운 매력에 스며들다’를 주제로 한 공모계획서를 22일 경기도에 제출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에는 상권 활성화 프로그램과 보행환경 개선, 생활 인프라 정비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제도적 대응도 병행된다. 시는 공동주택 단지 내 실외기에서 발생하는 소음·진동 민원을 줄이기 위해 설치 기준과 유지관리 방안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이는 사후 민원 대응이 아닌 사전 예방 중심 관리 체계로 전환하겠다는 취지다.

치안 대응력 강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도 추진된다. 시는 노상 공영주차장에 경찰차 전용 주차구역을 설치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 시간을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처인구 통일공원, 기흥역, 수지구 서봉공원 인근, 보정 제2공영주차장 등 4곳에서 시범 운영한 뒤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용인특례시는 20일 수지구청에서 간부 공무원 회의를 열었다

이상일 시장은 “공약이행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은 것은 공직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대형 반도체 프로젝트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회의 이후 이 시장은 수지구 고기동 사회복지시설 공사 현장과 인근 도로를 점검했다. 약 500m 구간을 직접 걸으며 인도, 급경사지 옹벽, 배수로 등을 확인하고 안전 취약 요소를 점검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0일 수지구 고기동 말구리고개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용인특례시)

해당 부지에는 지하 3층~지상 15층, 892세대 규모의 노인주거복지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시설 이용자 증가에 대비해 보행 안전 확보와 교통 환경 개선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소명나무학교 인근 100~150m 구간을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상반기 내 지정 완료 후 단속 카메라와 방호 울타리 설치를 병행할 예정이다.

또 말구리고개 급경사지의 노후 토류판 정비 작업을 상반기 내 마무리하고, 우기 전 안전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광교산체육공원 인근 배수시설 훼손 구간도 신속히 보수 조치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우기 전에 급경사지 정비를 완료하고, 지속적인 점검과 부서 간 협업으로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