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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용인산단 조성 위해 왜 충북에 송전선로 건설하나"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정부는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위해 타 지역민을 희생시키는 송전선로 건설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1일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재검토와 초고압...

"용인산단 조성 위해 왜 충북에 송전선로 건설하나"

10개 시민단체 참여

충북대책위 출범식

"일방적인 희생 부당"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정부는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위해 타 지역민을 희생시키는 송전선로 건설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1일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재검토와 초고압 송전탑 건설 반대 충북대책위 출범식을 열고 "용인 국가 반도체 산단 조성을 위해 호남에서 생산한 전기를 용인으로 송전하기 위한 송전선로를 건설을 위해 국토 절반에 걸친 주민들에게 피해를 감당하라고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충북대책위는 "충북지역도 신계룡∼북천안 노선의 345㎸ 송전선로가 청주·진천으로, 신평창∼신원주 송전선로는 제천으로, 신장수∼무주영동 송전선로는 영동을 통과할 계획"이라며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는 윤석열 정부 때 졸속으로 승인받은 계획으로 10GW라는 막대한 전력이 필요하지만 산단 내에 LNG 발전소 3GW를 건설할 뿐 대부분 장거리 송전으로 전력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는 특정 기업의 이익을 위해 국토 절반의 땅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피해를 감당하라대책위는 "모든 송전선로의 목적지는 수도권"이라며 "이는 지역의 희생을 담보로 특정 기업에 특혜를 몰아주는 수도권 중심주의적인 방식"이라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송전선로가 지나는 청주 옥산·영동·제천 지역 주민들과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등 7개 시민단체가 공동으로 결성했다.

한국전력은 현재 충북지역에서 신계룡∼북천안 노선 등 총 12개의 송전선로 건설을 추진 중이거나 계획하고 있으며, 일부는 경과지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고압송전탑 건설반대 충북대책위원회는 1일 충북도청 서문앞에서 집회를 열고 "정부는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위해 타 지역민을 희생시키는 송전선로 건설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오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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