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발 위기, 실질적 방패 행정 3대 대책 제안(사진=이미재 의원실)
[잡포스트] 정경호 기자 = 용산구의회 이미재 의원이 중동 정세 불안으로 촉발된 고유가와 물가 상승에 대응해 구민 생활 안정을 위한 실질적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미재 의원(보광동·서빙고동·이태원1동·한남동)은 지난 10일 열린 제306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중동발 경제 위기가 장바구니 물가와 주유비, 지역 상권까지 영향을 미치며 구민 삶 전반을 위협하고 있다”며 선제적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용산구가 비상경제 TF를 구성하고 103억 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하는 등 대응에 나선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가스비와 생활물가 상승을 직접적으로 완화할 수 있는 체감형 정책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은 ‘실질적 방패 행정’을 위한 3대 대책을 제시했다.
먼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용산형 긴급 에너지 지원금’ 신설을 제안했다. 정부의 에너지바우처 대상에서 제외된 차상위 계층과 위기 가구를 대상으로, 유가 안정 시기까지 한시적으로 가구당 월 5만 원 상당의 용산사랑상품권을 추가 지원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불요불급한 홍보비와 전시성 예산을 과감히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는 이태원 관광특구 맞춤형 긴급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임대료 동결에 동참하는 건물주에게 공공요금 감면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용산 상생 협약’을 제안하고, 특구 순환 셔틀버스 확대 운행과 관광객 대상 소액 상품권 발행 등 적극적인 소비 유도 정책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숙박·전시업 등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업종에 대해 지방세 징수 및 체납처분 유예를 시행해 경영 부담을 완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 번째로는 ‘민생 경제 SOS 알림 서비스’ 도입을 제안했다. 용산구 공식 카카오톡 채널 등을 활용해 주간 물가 동향과 저렴한 주유소 정보, 긴급 지원 정책 등을 정기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구민들이 정보 부족으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상황을 방지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미재 의원은 “폭풍이 몰아칠 때 필요한 것은 상황 전달이 아니라 구민이 비를 피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이라며 “위기에 강한 용산을 만들기 위해 생활 밀착형 행정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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