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렇게 용산공원을 활용하는 방안, 더불어민주당은 필요하다고 보면서도 일단 여론부터 살피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재개발·재건축을 놔두고 용산공원에 손을 대는 건 안 된다고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수민 기잡니다.
[리포트]
부동산 공급 방안, 국토부와 머리를 맞댄 민주당은 용산공원 전체 개발 논의는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습니다.
[복기왕/더불어민주당 의원 : "용산공원 전체에 대한 공급을 어떻게 할 거냐는 아직 논의가 출발도 안 된 상태입니다."]
다만, 용산공원 본체 주변, '캠프킴' 부지 같은 곳은 더 발굴해 공급에 활용하자는데 당정이 의견을 모은 거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내용을 담은 '용산공원 특별법' 개정안은 이미 본회의 문턱에 가 있습니다.
용산공원 본체 주변 복합개발 지구로 지정된 곳은 규제를 풀어 주택 공급을 늘리잔 법안입니다.
국민의힘은 이 법안, 안 된다는 입장입니다.
결국은 용산공원 본체까지 공급에 활용하려는 시작일 수 있단 겁니다.
[김은혜/국회 국토교통위원/국민의힘 : "용산공원을 특히 뉴욕 센트럴파크와 같은 시민 휴식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하던 분 바로 이재명 대통령이었습니다. 그 대선 공약마저 이제 뒤집혀지고 있습니다."]
국토부 장관은 이미 녹지 기능을 잃은 곳은 검토해 볼 수는 있지 않느냐고, 사실상 용산공원 개발 공론화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김윤덕/국토부 장관 : "(용산공원) 전체를 밀고 집을 짓겠다고 하는 건 가능하지도 않다. 공원으로서의 역할이 안 되는 그 부분(부지)이 있기 때문에…."]
하지만, 협의 대상인 오세훈 서울시장은 반대 입장이 확고합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녹지공간으로 꼭 확보하고 남겨두자는 취지의 사회적 공감대. 타협의 여지는 조금도 없습니다."]
민주당 내에선 여론조사까지 거론되며 신중한 모양새, 용산공원 특별법도 당장 무리하게 밀어붙이진 않겠다는 기류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촬영기자:조승연 유용규/영상편집:김종선/그래픽:노경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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