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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의 기업가치를 논할 때 CJ올리브영의 존재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하며 사실상 그룹 내 핵심 성장 축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유안타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CJ올리브영의 지속적인 실적 성장세가 CJ 전체 기업가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 소비 증가와 온라인 채널 확대가 맞물리며 고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는 진단이다.
CJ올리브영은 2025년 매출액 5조8000억 원, 영업이익 7447억 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대비 21.8%, 24.3% 증가했다.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다시 경신한 것이다.
이 같은 성장의 배경에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자리 잡고 있다. 방한 외국인 수 증가를 웃도는 매출 성장세가 나타나면서 매장당 매출 효율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일본과 중국 관광객 유입 확대가 매출 증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중일 관계 긴장이라는 외부 요인도 역설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일본과 중국 관광객이 한국을 대체 소비지로 선택하는 흐름이 나타나면서 CJ올리브영 매출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온라인 사업의 성장도 눈에 띈다. 온라인 매출은 1조8000억 원으로 30%를 웃도는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하게 됐다.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유통 구조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시너지가 강화되면서 고객 접점이 확대되고, 브랜드 경쟁력 역시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단순 유통 채널을 넘어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의미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CJ올리브영의 성장 스토리는 국내에 머물지 않을 전망이다. 2026년에는 글로벌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 지역에 물류 거점을 구축하고, 2분기부터 현지 오프라인 매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같은 글로벌 전략은 중장기 성장성을 한층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국내 시장에서 검증된 사업 모델을 해외로 확장하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CJ올리브영이 사실상 CJ의 기업가치를 좌우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안정적인 수익 창출 능력과 높은 성장성이 동시에 부각되면서 투자 매력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글로벌 확장 과정에서의 투자 비용 증가와 현지 시장 안착 여부는 향후 주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단기적인 변동성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CJ올리브영의 성장성이 여전히 유효한 가운데, 글로벌 확장 성과가 향후 기업가치 재평가의 핵심 요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해당 리포트는 목표주가 25만 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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