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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외국인 매도에 코스피 5800선 안착 실패…코스닥은 종목 장세

삼성전자는 0.55% 하락한 19만9400원에 거래를 마치며 '20만전자' 지위를 다시 내줬고, SK하이닉스 역시 0.59% 내린 100만7000원에 마감했다. 이 밖에도 현대차, SK스퀘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주요 종목들이 약세...

외국인 매도에 코스피 5800선 안착 실패…코스닥은 종목 장세

외국인 2조6000억 순매도에 코스피 상승폭 축소

코스닥, 삼천당제약 시총 1위 등극...종목별 흐름 뚜렷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 종가가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장 초반 5800선을 회복했던 코스피가 외국인의 강한 매도세에 밀리며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고 소폭 상승에 그쳤다.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별 종목 중심의 흐름이 이어지며 지수 상승폭을 확대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31% 상승한 5781.2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0.87% 오른 5813.35로 출발하며 5800선을 재돌파했으나, 장중 상승세가 둔화되며 해당 구간에 안착하지는 못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조2091억원, 414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지만, 외국인이 2조6542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상단이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장 초반 강세를 보였던 반도체 대형주도 하락 전환했다. 삼성전자는 0.55% 하락한 19만9400원에 거래를 마치며 ‘20만전자’ 지위를 다시 내줬고, SK하이닉스 역시 0.59% 내린 100만7000원에 마감했다. 이 밖에도 현대차, SK스퀘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주요 종목들이 약세 흐름을 보였다.

다만 일부 종목은 상승하며 지수 하단을 방어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21%,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1%, 두산에너빌리티는 3.10% 각각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은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였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8% 오른 1161.52에 마감하며 장 초반 대비 상승폭을 확대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11억원, 927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이 2189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주도했다.

특히 시가총액 상위권에 변화가 나타났다. 삼천당제약은 이날 14.09% 상승한 90만7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장중에는 95만5000원까지 오르는 등 강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에코프로는 0.13% 하락했고, 알테오젠은 1.81% 내렸다. 에코프로비엠은 1.16% 상승했으며, 레인보우로보틱스는 8.22% 급락하는 등 종목별로 엇갈린 흐름이 이어졌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501.0원)보다 0.4원 내린 1500.6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이지경제 고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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