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내면체육공원에서 열린 계
절근로자 위로음악회 하나됨 ONE 콘서트. 사진=신하림기자
【홍천】"계절근로자는 농촌의 중요한 구성원입니다"
홍천 지역사회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과의 화합에 적극 나섰다. 단순한 노동력으로 보지 않고, 상호 존중과 교류 문화를 넓히기 위한 프로그램이 마을마다 생겨나고 있다.
화촌면 장평1리 청사초롱 마을은 오는 12일 저녁 마을회관에서 ‘계절근로자와 고용주 만남의 날’을 개최한다. 2년째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장평1리에서 일하는 계절근로자 83명과 이들을 고용한 농가주 25명이 참석한다.
이정근 이장은 “주민들이 준비한 옷과 선물을 전달하고, 음악 공연을 즐기며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말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가장 많이 일하는 내면에서도 올해로 3년째 화합의 한마당이 마련된다.
홍천군과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홍천지회는 오는 11일 오후 5시 내면체육공원에서 ‘2026 계절근로자 위로음악회 – 하나됨 ONE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프로그램은 농촌의 일손 부족 해소와 지역 농업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문화 예술을 매개로 주민과 계절근로자가 소통하고 화합하기 위해 시작됐다.
식전공연에는 내면 드럼·색소폰 동아리 공연과 꿈다움예술단의 캄보디아·베트남 민속춤 등이 펼쳐진다.
올해 필리핀, 캄보디아에서 홍천군에 입국한 계절근로자는 1,818명에 달한다. 홍천군은 안정적인 제도 운영을 위해 문화교류에도 집중하고 있다. 계절근로자의 90%가 입국하는 필리핀에 산후안 세종학당을 운영 중이다.
홍천군은 “주민과 계절근로자간 신뢰와 존중의 문화를 쌓고, 마을 공동체를 이뤄나가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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