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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와이제이링크, 2027년 인도 공장 가동…서남아시아 공략 거점 확보

네이버 증권. 지구 궤도를 넘어 심우주를 향한 민간 주도의 우주 개발이 가속화되면서 주식시장에서도 스페이스X 테마가 17일 강력한 추진력을 얻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서비스 확대와...

와이제이링크, 2027년 인도 공장 가동…서남아시아 공략 거점 확보

네이버 증권.

지구 궤도를 넘어 심우주를 향한 민간 주도의 우주 개발이 가속화되면서 주식시장에서도 스페이스X 테마가 17일  강력한 추진력을 얻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서비스 확대와 차세대 우주선 '스타십'의 연이은 발사 성공 소식이 전해지며, 국내 우주항공 밸류체인에 속한 기업들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글로벌 우주 산업의 주도권이 민간으로 넘어가며 시장 규모가 급팽창한 결과다.

가장 돋보이는 상승세를 보이는 종목은 와이제이링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3분 현재 전일 대비 7.13% 상승한 4885원에 거래 중이다.

스페이스X에 핵심 SMT(표면실장기술) 장비를 공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점이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와이제이링크가 PCB(인쇄회로기판) 어셈블리 자동화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와이제이링크는 지난 2024년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입성하며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핵심 경쟁력은 SMT(표면실장기술) 공정의 스마트화다. PCB 이송 및 추적 장비, 후공정 장비 등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까지 통합 제공하며 공정 자동화를 구현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과 멕시코에 생산법인을, 인도·유럽·중국·일본에 영업법인을 운영하며 촘촘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한 상태다.

와이제이링크는 오는 2027년 인도 영업법인을 생산법인으로 전환하고 현지 공장을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급성장하는 서남아시아 시장의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와이제이링크가 태국법인 설립에 이어 인도 생산 거점까지 확보하며 글로벌 공급망을 완성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첨단 금속 제조 기술을 보유한 에이치브이엠 또한 4.65% 상승한 9만 4,500원을 기록하며 우주용 소재 국산화의 선두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항공우주 부품 전문 기업인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우주 발사체 관련 수주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열관리 소재 전문 기업인 나노팀 역시 우주선 및 위성의 온도 제어 솔루션 수요 증가 전망에 따라 오름세를 나타낸다.

이들 기업은 스페이스X의 발사 횟수가 늘어날수록 소모성 부품과 소재 매출이 동반 성장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전략적 투자를 통해 우주 산업에 발을 담근 금융 및 지주사들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스피어와 아주IB투자는 우주 스타트업 투자 포트폴리오의 가치가 재평가받으며 견조한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스페이스X의 기업 가치가 천문학적으로 치솟으면서 간접적인 수혜를 기대하는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철강 분야의 강자인 세아베스틸지주는 우주용 특수강 공급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며 상승세를 보이며, 미래에셋벤처투자 역시 우주 분야 펀드 운용 성과가 부각되고 있다. 이들은 전통 산업에서 우주라는 미래 먹거리로 영역을 확장하며 기업 가치를 재정립하고 있다.

반면 일부 대형주와 소재주는 차익 실현 매물에 밀려 고전하고 있다. 배터리 공급 이슈와 맞물린 LG에너지솔루션과 투자 심리가 일시적으로 위축된 미래에셋증권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스마트기기 소재에서 우주 분야로 확장을 꾀하던 이녹스첨단소재도 1.44% 하락한 3만 4200원에 거래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이는 우주 테마 내에서도 실질적인 공급 계약 여부에 따른 선별적 접근이 강화된 영향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우주 산업이 단순한 기대감을 넘어 실질적인 매출 발생 단계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항공우주 전문 애널리스트는 "과거에는 정부 주도의 사업이 주를 이뤘으나, 이제는 스페이스X와 같은 민간 기업이 시장을 주도하며 부품 공급망의 문턱을 낮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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