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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올해 동해 발견 상어 지난해 3배‥대부분 '대형 포악 상어'
올해 동해 발견 상어 지난해 3배‥대부분 '대형 포악 상어'
2026-08-12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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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올해 동해에서 발견된 상어가 벌써 예순 마리를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세 배 수준인데, 청상아리 같은 '대형 포악 상어'가 많아 수온이 높아져 해양 생태계가 변한 건 아닌지 우려가 나옵니다.
김유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달 경북 울진 앞바다에선 거대한 '청상아리'가 잡혔습니다.
사람도 공격하는 대표적인 '포악 상어'입니다.
석 달 전엔 '귀상어'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지난해 부산 앞바다에서 '흰배환도상어' 사체가 발견되는 등 상어는 동해에서 종종 발견돼왔습니다.
하지만 올해 들어 동해에서 벌써 61마리가 발견되며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배 이상 늘었고, 대부분 청상아리나 청새리상어 같은 먼바다에 사는 대형 포악 상어로 확인됐습니다.
[김맹진/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
"상어가 동해안에 산란을 하고 있는지, 상어가 뭘 먹고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서…"
지난 50여 년간 동해의 수온이 전 세계 바다의 평균보다 2.7배 빠른 2.04도나 오르면서, 따뜻한 바다에 사는 고등어 같은 상어의 먹이 생물이 이동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김현우/국립수산과학원 해양수산연구관]
"특히 여름철 (동해) 수온 상승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먹이 생물로 이용하는 어종들이 많아진 것이 아무래도 대형 상어의 출현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게 아닌가…"
국립수산과학원은 고수온 현상으로 동해의 상어 출현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종별 분포 등 생태 연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유나입니다.
영상제공 : 국립수산과학원, 부산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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