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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픈AI, 차세대 주력 AI 모델 내놓는다...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향후 전략과 차기 기술 구상을... 24일(현지시간) 기술전문 유료 매체인 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알트먼 CEO는 이날 직원들에게 차기 주요 AI 모델의...

오픈AI, 차세대 주력 AI 모델 내놓는다...왜?

코드명 '스퍼드'…성능·출시 일정은 미공개

GPT 기조 유지 속 추론 능력 강화 가능성

AI 동영상 생성 '소라' 종료·조직 개편까지

IPO 앞두고 컴퓨팅 자원·인프라 구축 집중

샘 알트먼(Sam Altman) 오픈AI CEO.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고계연 기자]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향후 전략과 차기 기술 구상을 공개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4일(현지시간) 기술전문 유료 매체인 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알트먼 CEO는 이날 직원들에게 차기 주요 AI 모델의 초기 개발 완료, AI 동영상 생성 모바일 앱 소라(Sora) 종료 소식과 함께 안전·보안팀에 대한 직접 감독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특히 알트먼은 회사 조직 개편을 통해 안전·보안팀에 독립성을 주겠다는 취지이지만, 일각에서는 IPO를 겨냥해 수익성과 데이터센터 구축에 치중하면서 안전 문제가 후순위로 밀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알트먼 CEO는 같은 자리에서 차기 주력 AI 모델의 초기 개발이 끝났다고 밝혔다. 내부 코드명 '스퍼드(Spud)'로 알려진 이 모델의 구체적인 성능이나 출시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오픈AI가 차기 GPT 계열 등 차세대 주력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기존 GPT 모델의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추론 능력 강화를 중심으로 한 성능 진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오픈AI는 또한 소라(Sora)의 모바일 앱과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 직원들은 소라 모바일 앱이 앤트로픽·구글과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시점에 상당한 컴퓨팅 자원을 소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한정된 컴퓨팅 자원을 핵심 사업에 집중하려는 내부 기조를 반영한 셈이다.

이번 조직 개편은 마이크로소프트 등 오픈AI의 주요 파트너사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오픈AI가 동영상 생성 기술 연구는 이어가겠다는 입장이지만, 소라 서비스 중단 직후 디즈니는 가장 먼저 협력 및 투자 계획 종료를 공식화했다.

안전팀 직접 감독 포기는 논란을 낳고 있다. 오픈AI는 지난해부터 안전 리더십에 잦은 변화를 겪어왔다. 과거 준비태세 팀장이 여러 차례 교체됐고, 안전을 강조하던 공동창업자들이 잇달아 이탈한 바 있다.

오픈AI 안팎에서는 스퍼드 공개 시 앤트로픽·구글 딥마인드와의 모델 경쟁 구도가 재편될 것으로 기대하는 시각도 있다. 동시에 소라 모바일 앱 종료는 오픈AI가 '모든 분야 동시 추진' 전략을 버리고 핵심 역량에 집중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이번 발표는 세 가지 신호를 동시에 담고 있다. 차기 모델 스퍼드로 기술 경쟁력을 과시하면서, 인프라·자금 조달을 CEO 직할로 격상하고,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는 것이다. IPO를 향한 마지막 정비 국면에서 오픈AI가 어떤 안전 관리 체계를 갖추는지가 투자자와 규제 당국의 다음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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