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 도구·데이터센터 중심 역량 집중…자원 효율화 영향
[테크월드뉴스=김승기 기자] 오픈AI가 동영상 생성 서비스 ‘소라(Sora)’를 종료하고 기업용 AI와 장기 연구, 연산 인프라 중심으로 사업 전략을 재편한다.
오픈AI 소라팀은 3월 24일(미국 현지시간)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소라 앱에 작별을 고하게 됐다”며 서비스 종료 계획을 공식화했다. 회사는 종료 일정과 작업물 보존 방식 등 세부 사항은 추후 별도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소라는 텍스트 입력만으로 영상을 생성하는 AI 모델로 2024년 2월 처음 공개돼 생성형 영상 기술의 가능성을 대중적으로 알린 대표 사례로 평가됐다. 이번 종료 결정은 첫 공개 이후 약 2년 만에 이뤄진 조치다.
이번 결정은 오픈AI의 사업 우선순위 재조정과 맞물린 것으로 해석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코딩 도구와 기업용 AI 서비스, 로보틱스, 차세대 AI 모델 개발 등 보다 핵심적인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조정하고 있다.
특히 영상 생성 AI 서비스는 텍스트 기반 모델보다 훨씬 많은 연산 자원을 요구하는 만큼 핵심 모델 개발과 서비스 운영 사이의 자원 배분 문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생성형 AI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오픈AI의 이번 조치는 AI 산업이 수익성, 연산 효율, 핵심 기술 투자 우선순위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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