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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픈AI, 1220억달러 투자 유치…실리콘밸리 사상 최대 규모

오픈AI(OpenAI)가 1220억달러(약 165조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실리콘밸리 역사상 최대 자금 조달 기록을 새로 썼다. 3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오픈AI는 연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투자 기반을...

오픈AI, 1220억달러 투자 유치…실리콘밸리 사상 최대 규모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정부 관계자, 기업 임원, 노동계 지도자들이 참석한 2026 인프라 서밋에서 오픈AI CEO 샘 올트먼이 연설하는 모습이 스크린에 표시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오픈AI(OpenAI)가 1220억달러(약 165조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실리콘밸리 역사상 최대 자금 조달 기록을 새로 썼다.

3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오픈AI는 연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투자 기반을 확대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시장 주도권 강화에 나섰다.

이번 투자에는 아마존, 엔비디아, 소프트뱅크 등 주요 글로벌 기업이 참여해 총 1100억달러를 출자했다. 여기에 실리콘밸리와 월가 투자사들의 추가 자금이 더해졌다.

특히 오픈AI는 은행을 통해 고액 자산가들로부터 30억달러 이상을 별도로 유치하며 개인 투자자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또한 캐시 우드가 이끄는 투자사 아크 인베스트의 상장지수펀드(ETF)에 편입될 예정으로, 비상장 기업으로서는 이례적인 사례로 꼽힌다.

아크 인베스트의 대표 상품인 '이노베이션 ETF'는 오픈AI 지분 약 3%를 편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해당 펀드가 최초로 비상장 기업을 포함하는 사례다. 오픈AI 지분은 이미 티 로우 프라이스,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의 일부 펀드에도 소규모로 포함돼 있다.

이번 대규모 자금 확보로 오픈AI는 AI 반도체 확보 및 연구개발 투자 확대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경쟁사들이 빠르게 추격하는 상황에서도 투자자들의 높은 신뢰를 재확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업 전략 측면에서는 '슈퍼앱' 구축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다. 개발자와 기업 고객을 겨냥한 생산성 중심 플랫폼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기존에 주목받았던 영상 생성 서비스 '소라(Sora)' 등 일부 사업은 축소 또는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AI는 올해 말까지 전체 매출의 절반가량을 기업 고객에서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생산성 향상과 과학적 발견을 가속화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투자 유치가 향후 IPO 흥행 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글로벌 AI 경쟁 구도에서 오픈AI의 우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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