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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중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7번째 도전…"고착 정치 깨고 경북 재도약...

대구경북 신공항과 에너지 인프라를 축으로 포항 이차전지, 구미 반도체, 안동 바이오 산업을 연결하는 권역별 산업벨트를 조성해 일자리 기반을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또 중앙정부의 균형발전 기조와 연계한...

오중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7번째 도전…"고착 정치 깨고 경북 재도약...

대구·경북 행정통합·산업벨트 구축 등 핵심 공약 제시

낙선 6번 경험 강조…“20년 지역 지켜온 준비된 후보”

▲ 6일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경북도의회에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예비후보가 경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지역 정치 지형 변화와 산업 재편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오 예비후보는 6일 경북도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멈춰선 경북의 성장 동력을 되살리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고착화된 투표 구조를 넘어 새로운 선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경북의 현 상황을 일자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정치적 정체가 맞물린 결과로 진단했다. 특히 특정 정당 중심의 지지 구조가 변화 동력을 약화시켰다고 보고, 이를 극복하는 것이 선결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번 출마 선언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반복된 낙선 경험을 전면에 내세운 점이다. 오 예비후보는 도지사와 국회의원 선거에서 각각 3차례씩 모두 6차례 고배를 마셨으며, 이번이 7번째 도전이다. 그는 “20년간 지역을 떠나지 않고 지켜온 시간이 경쟁력”이라며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결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공약은 크게 네 가지 방향으로 제시됐다. 우선 정치 구조 변화를 통해 경북을 ‘변화의 상징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어 현장 중심 행정을 통해 재난과 민생 문제에 직접 대응하는 도정을 운영하겠다고 했다.

핵심 정책으로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제시됐다. 오 예비후보는 통합을 통해 약 20조 원 규모의 재정 확보와 권한 이양을 이끌어내고, 이를 기반으로 경제공동체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대구경북 신공항과 에너지 인프라를 축으로 포항 이차전지, 구미 반도체, 안동 바이오 산업을 연결하는 권역별 산업벨트를 조성해 일자리 기반을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또 중앙정부의 균형발전 기조와 연계한 실용적 정책 추진을 강조하며 “정당을 넘어 지역 발전이라는 기준으로 선택해달라”고 말했다.

포항 출신인 오 예비후보는 영남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경북도당 위원장과 청와대 균형발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지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34% 득표를 기록하며 지역 내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정치권에서는 그의 도전이 보수 성향이 강한 경북에서 어떤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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