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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세훈, 지하철 혼잡도 낮출 시스템 점검 ... "CBTC로 혼잡 20% 완화"

통합관제센터가 완공돼 AI·빅데이터 기반 관제 시스템이 도입되면 관제 효율이 상승하고 운행 이상 상황에 대한 예측·대응 능력이 크게 향상되고, CBTC 시스템까지 더해짐으로써 데이터 중심의 열차 주행 및 관제...

오세훈, 지하철 혼잡도 낮출 시스템 점검 ... "CBTC로 혼잡 20% 완화"

매일일보 =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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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6일 서울교통공사 제2관제센터 및 통합관제센터 건설현장을 방문, 도시철도 혼잡 개선을 위한 무선통신기반 열차제어시스템(CBTC, Communication-Based Train Control) 도입 준비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이는 서울시가 지난달 발표한 ‘도시철도 혼잡개선 혁신방안’ 관련, 시장이 직접 관제 운영시스템을 살펴보고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1년 하루 평균 386만5천명에서 지난해 492만5천명으로 100만명 이상 이용객이 증가한 서울시 지하철은 특정 노선·구간에 집중되면서 혼잡이 한계 수위에 다다르고 있다.

현재 2호선과 9호선 등 주요 노선은 이미 열차를 최대한 투입해 운행하고 있음에도 일부 역사의 경우 혼잡이 심각한 상황으로 2호선 사당역의 경우 혼잡도가 150.4% 수준으로 나타나며, 출퇴근 시간대에 열차를 더 늘리고 싶어도 현 궤도회로 운영 상황에서는 선로 용량과 안전 간격 확보 문제로 추가 투입이 사실상 어려운 상태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열차 증량이나 급행 운행, 노선 추가 신설처럼 막대한 투자비용이 따르는 방식보다 열차 운행의 근간이 되는 신호체계를 바꾸는 방향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가 도입을 추진하는 CBTC는 열차와 지상설비가 무선으로 실시간 교신하며 열차 위치를 정밀하게 파악하고, 그에 맞춰 차간 안전거리를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방식이다. 기존 궤도회로 방식이 선로에 전기 신호를 흘려 열차 위치를 구간 단위로만 감지하는 것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접근이다. 열차의 실시간 움직임에 따라 간격을 유연하게 제어할 수 있으므로, 같은 선로에서 더 많은 열차를 운행할 수 있게 된다.

오 시장이 방문한 통합관제센터 건설현장(성동구 용답동 소재)은 현재 세 곳으로 나뉜 관제센터를 하나로 합치는 ‘1~9호선 지능형 SMART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의 핵심 현장이다. 총사업비 3,110억 원이 투입되어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완공 후에는 지하철 1~9호선 전 노선의 운행을 하나의 센터에서 통합 관제하게 된다.

통합관제센터가 완공돼 AI·빅데이터 기반 관제 시스템이 도입되면 관제 효율이 상승하고 운행 이상 상황에 대한 예측·대응 능력이 크게 향상되고, CBTC 시스템까지 더해짐으로써 데이터 중심의 열차 주행 및 관제 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제2관제센터를 방문해 '무선통신 기반 열차제어시스템(CBTC)' 도입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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