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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등판에‥'당권파' 정희용 "말이 안 됩니다, 대표님!"
오세훈 등판에‥'당권파' 정희용 "말이 안 됩니다, 대표님!"
2026-08-1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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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 이례적으로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기 위해선데, 이를 두고 '당권파' 지도부가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장동혁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 당 투톱 간의 긴장 관계가 드러났다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강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부동산 정책을 논의하기 위한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
원내 국회의원이 아닌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례적으로 정점식 원내대표와 함께, 참석했습니다.
그러자 굳은 표정으로 오 시장과 악수한 정희용 사무총장이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정희용/국민의힘 사무총장]
"말이 안 됩니다. 이거 진짜로, 대표님."
원내대표 다음으로 하는 사무총장 발언도 오늘은 그냥 넘겼습니다.
[정희용/국민의힘 사무총장]
"오늘 발언은 사전에 배부해 드린 자료로 대신하겠습니다."
오 시장의 회의 참석에, 정 사무총장이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한 겁니다.
이를 두고 당 대표와 원내대표, 당내 '투톱' 간 잠복해있던 긴장이 표면화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정 사무총장은 대표적인 당권파 인사이고, 오 시장은 지방선거 당시 장동혁 대표를 비판하며 합동 유세도 거부한 인물입니다.
일부 당원들이 장 대표 '퇴진'과 '지지'를 놓고 서명운동에 나선 상황에서, 최근 정 원내대표는 당 대표에 대한 당내 사퇴 요구가 사그라든 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정점식/국민의힘 원내대표 (지난 12일, 채널A '정치시그널')]
"그게 완전히 사그라진 건 아니고 일단 잠복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원내대표가 오 시장까지 대동하자 날카로운 반응이 나온 겁니다.
양측 모두 '회의 운영을 두고 논의했을 뿐' 갈등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최은석/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특별하게 이견이 있었다기보다는 광역단체장께서 원내 대책 회의에 참석하시는 아마 전례가 없었던 것 이런 것들에 대해서 논의가 있었고…"
하지만 장동혁 대표 측이 광복절로 예고한 올림픽공원 대규모 집회에 원내지도부가 참석하지 않을 거라 선을 그으면서 당권파와 비당권파의 사이 이견이 계속 노출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은입니다.
영상취재: 이형빈 / 영상편집: 류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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