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aT센터에서 열린 ‘2026년 제3차 넥스트 K-프랜차이즈 포럼’. 사진=프랜차이즈산업협회
오복오봉집, 고피자... K-프랜차이즈 브랜드의 해외 시장 성공 비결로 △메뉴 현지화 △강력한 파트너십 △현지 법인장 중심 운영 등이 제시됐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나명석)는 22일 서울 aT센터에서 ‘2026년 제3차 넥스트 K-프랜차이즈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안광선 ㈜조은음식드림(브랜드 오복오봉집 등) 대표와 임재원 ㈜고피자(브랜드 고피자 등) 대표가 해외 진출 사례와 노하우를 이야기했다.
오복오봉집을 필두로 일본, 호주, 싱가포르, 홍콩 등 6개국에 진출한 ㈜조은음식드림 안광선 대표는 ‘한식 프랜차이즈의 해외 진출 전략’ 주제 발표를 통해 일본과 동남아 시장 진출 시 채택했던 현지화 전략과 마케팅, 출점전략 등을 소개하고, “브랜드 정체성과 메뉴 현지화, 강력한 파트너십, 인재와 교육, 핵심 품목 수출 등을 통해 성공적인 진출이 가능했다”면서, “특히 현지 파트너와의 장기적인 신뢰 구축과 브랜드 품질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지금 해외 시장은 단순 깃발 꽂기가 아닌 한식 브랜드 시스템 진출의 시대”라며, “단순 매장 수 확대가 아닌 운영ㆍ교육ㆍ물류ㆍ브랜드 관리 체계까지 함께 수출하는 구조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인도 시장에서 60개 이상의 고피자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는 ㈜고피자 임재원 대표는 ‘K-프랜차이즈, 왜 글로벌인가 그리고 왜 인도인가’를 주제로 발표했다.
임 대표는 “국내 외식 시장은 인구 감소와 초고령화 등 구조적 한계로 인구 대비 세계 최고 수준의 포화 시장에 진입해 있다”며, 글로벌 시장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한국 시장과 반대 구조를 가진 시장을 검토한 결과, 인도를 핵심 전략 국가로 선정했다”면서, “인도는 14억 인구와 중위 연령 28세의 젊은 인구 구조, 연 6~7% 수준의 경제 성장률, 급성장하는 중산층 시장 등을 기반으로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현지 법인장 중심 운영 △100% 현지 조직 구성 △현지 맞춤형 메뉴 개발 △푸드테크 기반 운영 시스템 △한류 타이밍 활용 등을 주요 성공 요인으로 꼽았으며, “특히 한국 본사가 모든 것을 통제하는 방식이 아니라 현지에서 ‘제2의 창업자’를 만드는 구조를 구축한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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