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다올투자증권
오리온의 해외 매출이 성장세를 보이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됐다.
이다연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오리온 중국 간식점 채널 기여도 확대, 베트남 소비 회복, 러시아 출고 정상화라는 세가지 포인트로 오리온의 2월 실적에 주목했다.
2월 오리온은 중국법인은 매출 명절 시점 차에 따른 역기저 효과가 발생했음에도 주요 채널과 카테고리에서 모두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25년 춘절은 1월29일, 올해는 2월 17일로, 통상적으로 춘절 직후와 작년에는 출고가 일시적으로 둔화되는 경향에도 불구하고 간식점과 이커머스 채널 출고가 모두 두자릿수 이상 성장했다는 것이다. 이는 오리온이 23년도부터 진행한 기존 대형마트 위주에서 이커머스 및 간식점으로 채널 구조를 개편한 효과가 더욱 안정적으로 나타나는 성과라는 점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베트남 법인 역시 전년도 같은기간과 비교해 23.2% 성장한 매출을 냈다. 이 연구원은 “명절 핵심 제품 위주로 출고가 확대됐다”며 “내수 턴어라운드의 초기 시그널 확인”이라고 분석했다.
러시아 법인은 2월 전년 대비 23.4%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다. 1월 폭설 영향으로 중단됐던 거래처 발주가 정상화됐으며 작년 말 가동을 시작한 신규 파이라인 2개 내 생산 역시 원활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연구원은 러시아 법인 역시 다제품군 체제가 가속화되면서 고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또한 카카오 원료값이 정상화됐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그는 “법인 내 물류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원부재료 투입단가의 하락으로 1월과 2월 제조원가율을 각각 전년동기대비 4%, 6% 하락했다”며 “이란 사태로 원재료비 관련 불안정 요인은 상존하나, 수익성 개선 기조로 접어들었다 판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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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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