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오늘의 세계입니다.
잃어버린 물건부터 사랑, 용기까지 되찾고 싶은 소원을 품은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그리스 아테네 인근 성 파누리오스 교회에는 수천 명의 신자들이 직접 구운 케이크를 들고 찾아왔는데요.
성 파누리오스는 그리스 정교회에서 ‘잃어버린 것을 찾아주는 성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제의 축복을 받은 케이크는 다른 사람들과 나눠 먹으며 소원이 이루어지길 기원하는데요.
신앙과 희망을 나누는 특별한 축제가 올해도 많은 순례객의 발길을 모았습니다.
1년 넘게 문을 닫은 캐나다 해양공원에서 구조된 벨루가 두 마리와 돌고래 네 마리가 스페인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습니다.
7시간 동안의 전세기 비행 끝에 발렌시아 오션그래픽 수족관에 도착했는데요.
이번 이송은 폐쇄된 해양 공원에 남아 있던 해양 포유류의 안락사를 막기 위해 국제 구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뤄졌습니다.
수족관은 동물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때까지 건강과 행동을 집중 관찰한 뒤 대중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잠든 사이 박쥐가 입속으로 들어오려고 했다면 어떨까요?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한 여성이 실제로 이런 일을 겪어 화제가 됐습니다.
잠에서 깬 순간 박쥐가 얼굴을 향해 달려드는 것을 발견한 건데요.
곧바로 박쥐를 포획해 병원을 찾았더니 의료진은 광견병 감염 가능성을 우려해 즉시 치료를 권했다고 합니다.
다행히 검사 결과, 박쥐는 광견병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하네요.
호주 연구진이 카메라와 초소형 약물 주입 장치를 장착한 '사이보그 바퀴벌레'를 개발했습니다.
이 바퀴벌레는 무너진 건물 잔해나 좁은 공간을 빠르게 통과해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 갇힌 사람에게 응급약을 전달하는 것이 목표라고 하는데요.
연구진은 로봇보다 민첩하고 장애물을 잘 넘는 바퀴벌레의 특성을 활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으로 실제 재난 현장에서 적용 가능성을 추가로 시험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구성 : 장은영 / 영상편집: 양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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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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