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오늘의 세계입니다.
미국 아칸소주 한 고등학교에서 풋볼 연습 도중 헬멧 안에서 독사가 발견되는 아찔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선수는 헬멧 안에서 이상한 움직임을 느끼고 코치에게 확인을 요청했는데요.
헬멧 패딩 뒤에서는 길이가 60cm나 되는 맹독성 물뱀이 숨어 있었습니다.
경찰과 동물보호소 직원들은 뱀을 안전하게 포획해 숲으로 옮기는 동안 학생은 다른 헬멧으로 연습을 이어갔다고 하는데요.
감독은 이후 선수들에게 장비를 사용하기 전 반드시 내부를 확인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러시아 투바 공화국에서 이색 야크 경주가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야크를 타고 5km 코스를 달렸는데요.
몸무게가 1t에 달하는 야크는 최고 시속 20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고 합니다.
투바 지역에서는 오래전부터 야크를 산길에서 짐을 나르는 중요한 가축으로 길러왔는데요.
경주가 끝난 뒤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야크들이 행진하며 축제를 마무리했다고 합니다.
중국 티베트 자치구 라싸에서 '쇼톤 축제'가 막을 올렸습니다.
이 축제는 '요거트 축제'라고도 불리는데요.
11세기부터 이어져 온 쇼톤 축제는 티베트를 대표하는 전통 행사로, 요거트를 나누고 티베트 오페라와 경마 등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2006년 중국 국가 무형문화유산 목록에 가장 먼저 등재된 축제 중 하나이기도 한데요.
축제는 승려들이 산길을 따라 거대한 탕카, 즉 불화를 펼치는 의식으로 시작됩니다.
언덕을 가득 덮은 초대형 불화를 보기 위해 신자와 관광객들이 몰렸다고 하네요.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 해변에서 가오리 쏘임 사고가 크게 늘었습니다.
올해 헌팅턴비치 인근에서 발생한 가오리 쏘임 사고는 3천 건으로, 지난해의 두 배라고 하는데요.
전문가들은 폭염으로 해변을 찾는 피서객들이 늘어난데다, 엘니뇨 영향으로 바닷물 온도가 오르면서 가오리마저 해안으로 몰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연구원들은 가오리 수십 마리를 그물로 끌어올려 독침을 제거한 후 다시 풀어주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당국은 해변 이용객들에게 가오리 쏘임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고 하네요.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구성 : 장은영 / 영상편집: 양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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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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