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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이란 호르무즈 전면 개방에 급등

뉴욕증시가 급등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란이 상업용 선박에 호르무즈 해협을 전면 개방하겠다고 밝힌 점에 투자자들이 안도했다.

[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이란 호르무즈 전면 개방에 급등

다우지수, 1.8% 급등...나스닥 13일 연속 상승세

유럽증시, 일제히 강세 마감

국제유가 11% 급락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급등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란이 상업용 선박에 호르무즈 해협을 전면 개방하겠다고 밝힌 점에 투자자들이 안도했다.

이란 호르무즈 전면 개방 소식에 급등세

17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868.71포인트(1.79%) 오른 4만9447.4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84.78포인트(1.20%) 오른 7126.06으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65.78포인트(1.52%) 오른 2만4468.48로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나스닥의 경우 이날까지 13거래일 연속 올랐는데, 이는 1992년 이후 최장 기록이다.

이날 이란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자신의 엑스(X)에 "레바논 휴전 상황을 반영해 남은 휴전 기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모든 상선의 항해를 전면 허용한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는 절대 폐쇄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는 국제유가를 빠르게 안정시켰고, 주식시장의 투자심리를 되살렸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에 대한 기대감도 확산됐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이란이 농축 우라늄 비축량을 포기하는 대가로 미국은 동결했던 이란 자금 200억달러를 해제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란은 그동안 동결 자산의 해제를 핵심 요구 사항으로 제시해왔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이번 주말에 2차 회담이 열릴 수도 있다"며 "앞으로 하루 또는 이틀 내로 합의에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유가 하락으로 항공 업종 등이 급등세를 보였다.

유나이티드항공과 사우스웨스트항공은 각각 7%, 5%대 강세를 보였고, 로열 캐리비언 크루즈는 7% 이상 올랐다.

반면 엑손모빌과 셰브런 등은 2~3%대 하락하는 등 에너지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43% 오르는 등 반도체주 중심의 강세 흐름도 돋보였다.

유럽증시, 일제히 강세 마감...국제유가, 급락세

유럽증시는 일제히 강세였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2.10% 오른 6057.71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일대비 2.27% 오른 2만4702.24로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73% 오른 1만667.63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1.97% 오른 8425.1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이란이 휴전 기간 호르무즈 해협의 상선 통항을 전면 허용하겠다고 선언하자 두자릿대 급락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11.5% 하락한 배럴당 83.8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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