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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미-이란 2주간 휴전에 3대지수 급등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그간 낙폭이 컸던 반도체주 중심의 상승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브로드컴은 5% 이상 올랐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7% 이상 상승했다. 인텔은 11.4% 급등했다.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로...

[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미-이란 2주간 휴전에 3대지수 급등

다우지수, 2.9% 급등...나스닥은 2.8% 올라

유럽증시, 일제히 급등 마감

국제유가, 두자릿대 급락세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급등세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과 이란이 전격 휴전에 합의하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되살아난 점이 3대 지수를 강세로 이끌었다.

미-이란 2주간 휴전에 3대지수 급등

8일(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325.46포인트(2.85%) 오른 4만7909.92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165.96포인트(2.51%) 오른 6782.81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617.15포인트(2.80%) 오른 2만2635.0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다우지수의 상승폭은 지난해 4월 이후 최대치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하고 즉각적이고 안전한 개방에 동의하는 조건으로 나는 이란에 대한 폭격과 공격을 2주간 중단하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것이 양쪽 모두에 적용되는 '휴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란 역시 휴전안을 수용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성명에서 "이란에 대한 공격이 중단된다면 우리의 강력한 군은 그들의 방어 작전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란 군과의 조율을 통해, 그리고 기술적 한계에 대한 적절한 고려와 함께 2주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안전한 통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이란은 오는 11일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첫 번째 종전 협상을 열 예정이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그간 낙폭이 컸던 반도체주 중심의 상승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브로드컴은 5% 이상 올랐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7% 이상 상승했다. 인텔은 11.4% 급등했다.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6.34%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엑손모빌과 셰브런은 4% 이상 급락했다. 유류할증료 하락에 따른 기대감에 델타항공은 3% 이상 올랐다.

다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있어 증시 반등은 일부 제한됐다.

이스라엘이 휴전 합의에도 레바논을 공격하자 이란은 강하게 반발하며 휴전 합의를 취소하거나 호르무즈의 재봉쇄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을 이유로 들어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비롯한 휴전 합의를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모하바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도 성명을 내고 미국이 이미 휴전 협정을 위반했다고 반발하는 등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상태다.

유럽증시, 일제히 급등...국제유가는 두자릿대 급락

유럽증시도 일제히 크게 올랐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4.97% 오른 5913.37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일대비 5.06% 오른 2만4080.6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2.51% 오른 1만608.88로 거래를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4.49% 오른 8263.87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두자릿대 급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18.54달러(16.41%) 급락한 배럴당 94.4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이란이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을 구실로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을 중지시켰다는 소식에 낙폭을 일부 반환하며, 저점(91.05달러) 대비 소폭 반등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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