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가 ‘국군사관대학교’ 유치를 위해 시민과 정치권이 정파를 초월해 힘을 모았다.
영천시는 지난 10일 시청 시민광장에서 ‘국군사관대학교 영천 유치 범시민 추진위원회 선포식’을 열고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방부의 사관학교 통합 및 지방 이전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이날 행사에는 공동추진위원장을 비롯해 여야 영천시장 예비후보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참석자들은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에서도 지역 미래가 달린 사안인 만큼 초당적 협력을 약속했다.
추진위원회는 영천이 육군3사관학교를 중심으로 한 군사 교육 기반과 확장 가능한 부지, 교통 접근성 등에서 경쟁력을 갖춘 ‘준비된 도시’라는 점을 강조했다.
경과보고에서는 인공지능(AI)과 사이버전 등 미래전 양상 변화에 대응해 장교 양성 단계부터 합동성을 강화하려는 국방 정책 흐름이 공유됐다. 추진위는 기존 군 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융합형 교육 환경 구축 측면에서 영천이 최적지라는 입장을 내놨다.
행사에서는 시민과 정치권이 함께 선언문을 제창하며 유치 의지를 공식화했다. 참석자들은 “국군사관대학교는 영천으로” 등의 구호를 외치며 강한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범시민 추진위원회는 향후 유치 타당성 홍보와 서명운동, 대정부 건의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유치 경쟁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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