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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주 선비의사 이석간, 마당놀이로 만난다…31일 무료 공연

영주 출신 역사 인물인 선비의사 이석간의 삶과 전통 의학의 식치(食治) 철학을 담은 마당놀이 공연이 영주에서 펼쳐진다.

영주 선비의사 이석간, 마당놀이로 만난다…31일 무료 공연

영주문화예술회관 까치홀서 오후 3시·7시 두 차례 무대

퇴계 이황의 미음 한 그릇으로 깨닫는 치유…전통 식치 철학 재조명

▲ 영주-선비의사 이석간의 삶, 흥겨운 마당놀이로 되살아난다(마당놀이 이석간 홍보이미지)

영주 출신 역사 인물인 선비의사 이석간의 삶과 전통 의학의 식치(食治) 철학을 담은 마당놀이 공연이 영주에서 펼쳐진다.

지역 인물의 생애를 해학과 음악이 어우러진 전통 공연으로 재구성해 시민들에게 영주의 역사와 인문학적 가치를 소개하는 무대다.

영주시는 31일 영주문화예술회관 까치홀에서 마당놀이 ‘선비의사 이석간-그릇에 담긴 온기’를 두 차례 공연한다. 공연은 오후 3시와 7시에 각각 진행되며 전석 무료다.

작품은 뛰어난 의술로 모든 병을 고칠 수 있다고 자신하던 이석간이 자신의 실수로 한 생명을 잃은 뒤 깊은 자책에 빠지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이석간은 이후 퇴계 이황이 건넨 따뜻한 미음 한 그릇을 계기로 진정한 치유의 의미를 깨닫는다.

질병을 치료하는 기술이나 약뿐 아니라 환자의 아픔을 이해하고 보살피는 마음 역시 치유에 중요하다는 것이 작품의 중심 내용이다.

공연에 담긴 식치는 음식으로 건강을 관리하고 질병을 다스리는 전통적인 치유 방식이다.

작품은 이석간의 삶과 식치 철학을 연결해 음식에 담긴 정성과 타인을 향한 배려를 이야기로 풀어낸다.

이번 공연은 영주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연극협회 영주지부가 주관한다.

전통 마당놀이의 흥겨운 가락과 해학적인 표현에 인물의 성찰과 감동적인 이야기를 더해 세대 구분 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지역 역사 인물인 이석간의 삶을 공연예술로 재해석하고, 음식과 치유를 연결하는 식치 문화를 무대에 담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이석간의 삶에 담긴 치유와 배려의 의미를 시민들과 나누겠다는 뜻을 전했다.

공연은 별도 관람료 없이 진행되며, 31일 오후 3시와 7시 영주문화예술회관 까치홀에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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