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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이 돌아온다’ 퓨처스서 2홈런 폭발→23일 1군 복귀…박진만 “타선에 좋은 분위기 기대” [SS창원in]

‘영웅’이 돌아온다. 퓨처스리그에서 홈런 두 방을 터뜨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린 삼성 김영웅(23)이 23일 1군에 복귀한다. 선두 추격에 갈 길 바쁜 삼성에는 반가운 지원군이다. 여기에 후반기 평균자책점 1.88을 기록 중인 왼손 이승현(24)도 다시 선발 기회를 잡았다.

김영웅, 23일 1군 복귀

21일 퓨처스서 멀티포 ‘폭발’

“타선 전체에 좋은 분위기 기대”

선발 복귀 좌승현도 기대감UP

[스포츠서울 | 창원=김민규 기자] ‘영웅’이 돌아온다. 퓨처스리그에서 홈런 두 방을 터뜨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린 삼성 김영웅(23)이 23일 1군에 복귀한다. 선두 추격에 갈 길 바쁜 삼성에는 반가운 지원군이다. 여기에 후반기 평균자책점 1.88을 기록 중인 왼손 이승현(24)도 다시 선발 기회를 잡았다.

박진만 감독은 2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6 KBO리그 NC전을 앞두고 김영웅의 복귀 계획을 밝혔다.

김영웅은 이날 1군 선수단과 함께 훈련했다. 전날 마산구장에서 퓨처스리그 NC전을 치른 뒤 곧바로 창원NC파크로 이동했다. 원래대로라면 퓨처스 선수단과 함께 함평으로 향해야 했지만, 23일 1군 등록이 예정된 만큼 불필요한 이동을 줄이고 미리 1군에 합류해 적응토록 했다.

방망이도 확실히 달아올랐다. 김영웅은 21일 퓨처스 NC전에 3루수로 출전해 4타수 3안타 2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2회와 6회 솔로포를 터뜨렸고, 9회에는 2루타까지 보탰다.

박 감독은 “어제 기록을 보니 좋은 결과를 냈다”며 “지금 우리 타선이 하위 타선에서 조금 막히는 부분이 있다. 영웅이가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타선 전체에도 좋은 분위기가 만들어질 수 있다. 내일 등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웅에게도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2024년 28홈런, 지난해 22홈런을 터뜨리며 삼성의 주전 3루수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올시즌에는 타격 부진에 햄스트링 부상까지 겹쳤다. 두 차례 전열에서 이탈했고, 복귀 후에도 좀처럼 페이스를 찾지 못해 지난 13일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그리고 퓨처스에서 멀티 홈런을 폭발시키며 열흘 만의 1군 복귀를 눈앞에 뒀다.

이날 NC전에서는 왼손 이승현(24)이 선발 복귀전을 치른다. 전반기 선발로 고전했던 이승현은 후반기 8경기 14.1이닝에서 평균자책점 1.88로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지난 15일 한화전에서는 갑작스럽게 등판해 5.2이닝 2안타 무사사구 7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다시 선발 기회를 쟁취했다.

박 감독은 “어제 원태인이 긴 이닝을 소화해줘 불펜 소모가 적었다”며 “이승현이 5회까지만 잘 던져준다면 뒤에 활용할 수 있는 투수들이 많다. 지난 경기처럼 잘 던져줬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이날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구자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류지혁(2루수)-전병우(3루수)-김태훈(우익수)-강민호(포수)-이재현(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두 추격을 이어가야 하는 삼성이다. 이날 ‘좌승현’이 선발 마운드에서 다시 한 번 증명에 나서고, 다음날에는 김영웅이 돌아온다. 마운드와 타선에 반가운 카드가 하나씩 추가된다. 삼성의 추격전에 힘이 붙을 수 있는 타이밍이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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