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브리핑] DMZ 지뢰 사고…핵심 의문에 대한 답은 여전히 ‘아직 확인 중’
합참 “목함지뢰 유사” 진술 공개…목격 인원·개수·노출 상태는 답변 못해
2026년 09월 28일(월) 20:25
28일 국방부 정례 브리핑 중인 황주봉 합참 작전1처장. <국방부 브리핑 영상 캡처>
지난 21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와 관련해 목함지뢰와 유사한 물체를 목격했다는 장병들의 진술이 나온 가운데, 군 당국이 구체적인 목격 경위에 대해서는 “확인이 필요하다”는 답변을 반복했다.
황주봉 합참 작전1처장은 28일 국방부 정례 브리핑에서 “형상은 목함지뢰와 비슷하고 재질은 플라스틱으로 보였다”는 진술이 있었다고 밝혔다. 다만 다른 종류의 지뢰로 추정한 진술도 있었다며 현재 지뢰 종류를 특정하지는 않았다.
브리핑 현장에서는 목격한 장병이 몇 명인지, 몇 개를 봤는지, 지뢰가 땅에 묻혀 있었는지 지표면에 드러나 있었는지 등의 질문이 거듭 됐다.
하지만 이에 황 처장은 “현재까지 확인하지 못했다”며 “현장조사를 통해 명확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답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감정에서 북한군 지뢰로 추정됐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합참은 “공식적인 결과를 통보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결국 브리핑 말미에는 작전 보안을 이유로 구체적인 설명이 제한되는 데 대한 기자들의 지적도 나왔다. 이들은 “북한군은 알고 있는데 우리 국민만 모르고 있는 것은 작전 보안이 아니라고 본다”며 작전 보안 남용의 경계를 요구했다.
군 당국은 현장조사와 감정 결과를 토대로 지뢰의 종류와 사고 경위를 확인한다는 입장이다.
/글·영상= 김혜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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