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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덕군, 봄철 산불 원천 차단 총력

군은 산불 예방을 위해 화목보일러 전수 점검, AI 드론 기반 24시간 감시체계 구축, 산불 감시 인력의 탄력... 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감시망도 대폭 강화했다. 군은 9개 읍·면에 AI 드론 스테이션 15곳을 설치해 산림 인접...

영덕군, 봄철 산불 원천 차단 총력

2026년 영덕군 봄철 산불 대응 관계기관 대책 회의. 영덕군 제공

경북 영덕군이 기후변화로 산불이 대형화·동시다발화되는 추세에 맞춰 예방부터 대응까지 전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한다.

군은 지난 18일 황인수 부군수 주재로 산림·소방·경찰·군부대 등 6개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봄철 산불 대응 대책회의’를 열고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산불 예방을 위해 화목보일러 전수 점검, AI 드론 기반 24시간 감시체계 구축, 산불 감시 인력의 탄력 근무 및 전문교육, 불법 소각 차단을 위한 파쇄지원·합동단속 강화, 주민 참여형 예방 체계 구축, 헬기 상시 대기 등을 추진한다.

현재 관내 화목보일러 사용 661가구와 재래식 아궁이 사용 200여 가구에 책임 공무원을 지정해 일제 점검을 하고, 화기 보급과 재처리 용기 지원을 병행해 화재 위험을 낮추고 있다.

​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감시망도 대폭 강화했다. 군은 9개 읍·면에 AI 드론 스테이션 15곳을 설치해 산림 인접 취약지를 24시간 자동 감시하고,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해 야간에도 산불 징후를 조기 포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산불 감시 카메라 35곳과 감시탑, 현장 인력을 연계한 다층 감시 체계를 운영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

감시 인력의 운영 효율성도 높였다. 산불 감시원과 진화대 등 총 116명을 주요 취약지에 집중 배치하고, 산불 발생 위험이 큰 시간대에 맞춰 근무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했다.

진화대원들의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기계화시스템 운용 훈련을 월 2회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4월에는 수원 확보와 장비 운용 능력을 향상하는 산악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산불의 주요 원인인 불법 소각 행위에 대해선 강력한 단속과 지원책을 동시에 추진한다. 환경부서 및 농업기술센터와 협업해 합동 단속반을 운영해 위반 행위를 엄격히 처벌하고, 영농 부산물을 소각 없이 처리할 수 있도록 파쇄 지원단을 적극 가동하고 있다.

군은 마을 방송과 캠페인, 주요 등산로와 산림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실화 예방 홍보를 하고 주민 참여형 예방 체계를 구축했다.

초동 진화 체계도 강화했다. 임차 헬기 1대를 상시 대기시켜 산불 발생 시 즉각 투입할 수 있도록 하고, 관계기관과의 통합 지휘 체계를 가동해 인력과 장비를 신속히 결집할 방침이다.

황인수 영덕부군수는 “산불은 무엇보다 초기 대응이 중요한 만큼 근본적인 대안과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공조로 대형 산불 없는 안전한 영덕을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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