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슈켄트 파마파크 임상시험병원 건립사업 컨설팅 실시
SOP 마련·CTMS 구축 등 지원…중앙亞로 보건역량 확대
타슈켄트파파파크임상시험병원 전경. 영남대병원 제공
영남대의료원이 우즈베키스탄의 국가 바이오·제약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그동안 축적해 온 국제보건사업 역량을 중앙아시아로 확대하고 있다.
영남대의료원은 최근 우즈베키스탄 제약클러스터 구축 2차 사업인 ‘타슈켄트 파마파크(Tashkent Pharma Park) 임상시험병원 건립사업’ 컨설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앙아시아 최초의 통합 바이오·제약 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한국수출입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을 받아 추진된다. 영남대의료원을 주관기관으로 하는 YUMC 조인트벤처는 지난 5월부터 250병상 규모의 임상시험병원 건립과 연구개발(R&D) 기반 구축을 위한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
영남대의료원은 병원 운영계획 수립을 비롯해 임상시험센터 운영체계 구축, 전문인력 양성, 표준운영지침(SOP) 마련, 임상시험관리시스템(CTMS) 구축 등 우즈베키스탄의 국가 임상시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역할을 맡는다.
특히 연구중심병원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서비스와 임상연구가 연계된 운영모델을 제시해 현지에 글로벌 수준의 임상시험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수주는 영남대학교가 오랜 기간 구축해 온 국제협력 기반과 영남대의료원이 해외 각국에서 축적한 국제보건사업 경험이 결합된 결과로 풀이된다.
영남대는 국제화를 단순한 해외 교류 확대에 그치지 않고 대학이 보유한 교육·연구 역량과 한국의 발전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는 방향으로 확대해 왔다.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기본정신에 나눔·봉사·창조의 가치를 더한 ‘새마을정신 2.0’을 토대로 교육·연구와 국제협력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해 왔다.
특히 2011년 문을 연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개발도상국 공무원과 분야별 전문가, 국제기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현재까지 세계식량계획(WFP) 등 8개 국제기구를 비롯한 81개국에서 1천여 명의 새마을국제개발 리더를 양성했다.
영남대의료원 관계자는 “국제협력 네트워크와 영남대의료원의 국제보건 전문성이 이번 우즈베키스탄 제약클러스터 구축사업으로 이어진 만큼 향후 교육·연구뿐 아니라 보건의료 분야에서도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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