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교수, 리더스 아카데미 특강서 '감성과 창의' 중심 패러다임 전환 제안
[포인트데일리 양은석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운영하는 여수세계박람회장의 미래 비전으로 K-컬처와 크루즈 산업을 결합한 새로운 해양 문화 경제 모델이 제시됐다.
24일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직무대행 황학범, 이하 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이날 '제3기 항만물류 리더스 아카데미' 9회차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에는 김경호 제주대학교 언론홍보학과 교수가 초청돼 'K-컬처와 문화산업, 그리고 여수세계박람회장'을 주제로 공사의 새로운 도약 방향을 제안했다.
24일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직무대행 황학범, 이하 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이날 '제3기 항만물류 리더스 아카데미' 9회차 특강을 개최했다. /사진=여수광양항만공사 제공
김 교수는 특강을 통해 기존의 물질 중심 산업화 프레임에서 벗어나 감성과 창의 중심의 문화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K-컬처란 한국인의 미학과 디지털 공감 기술이 결합한 복합문화 생태계로, 현재 자동차와 반도체에 이은 대한민국의 제3대 수출 축으로 성장한 고부가가치 산업임을 강조했다.
특히 김 교수는 공사가 관리하는 여수세계박람회장의 강점인 우수한 교통망과 전시 시설을 활용해 글로벌 관광객을 유인할 '킬러 콘텐츠'로 K-컬처를 꼽았다. 크루즈 산업은 대규모 방문객을 단기간에 유입시켜 지역 경제에 즉각적인 효과를 내는 만큼, 박람회장 인프라와 K-컬처를 결합해 시장을 선점하는 타이밍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그는 박람회장 활성화를 위한 핵심 과제로 국제 K-컬처 엑스포 정례화, 국제 크루즈 포럼 개최, MICE 산업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특강은 박람회장이 K-컬처와 크루즈 산업이 융합된 해양 문화 경제의 중심지로 성장할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공사는 산업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역 경제 활성화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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