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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여소야대에 막힌 트럼프, 밖으로 눈 돌릴까?

미국 선거의 여파가 오늘 한때 우리 증시를 덮쳤듯이, 미국의 정치 상황은 전 세계 곳곳에 큰 영향을 끼치죠.

여소야대에 막힌 트럼프, 밖으로 눈 돌릴까?

뉴스데스크

전재홍

여소야대에 막힌 트럼프, 밖으로 눈 돌릴까?

여소야대에 막힌 트럼프, 밖으로 눈 돌릴까?

2026-11-04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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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 선거의 여파가 오늘 한때 우리 증시를 덮쳤듯이, 미국의 정치 상황은 전 세계 곳곳에 큰 영향을 끼치죠.

아무리 예전처럼 행동한다 해도 미국 내에선, 이젠 중간선거 이전처럼 힘을 못 쓰게 될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문제를 비롯해 나라 밖으로 더욱 눈을 돌릴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전재홍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속속 전해지면서 코스피는 하루 종일 출렁였습니다.

경합지에서 잇따라 승리한 민주당이 AI 데이터센터 규제를 강화할 거란 예상에, 한때 5,500선이 무너졌다가 간신히 회복했습니다.

[김병연/NH투자증권 투자전략부 이사]

"오늘 장중 한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하락은 데이터센터가 늦어지면 반도체 주문도 줄 수 있다는 우려에 기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대미 수출 1위 자동차와 철강에 부과된 관세는 여전히 우리 경제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민주당이 물가 상승을 야기한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제동을 걸 거라는 관측과 함께, 관세를 모두 되돌리진 않을 거란 분석도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나 통상 조치가 대부분 행정명령인 탓에, 의회가 견제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봉영식/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객원교수]

"민주당 인사들도 이왕 트럼프 행정부가 가져온 미국 중산층과 기업에 도움이 되는 관세·대미투자라면 앞장서서 철회를 요구하진 않을 것입니다."

3,500억 달러에 이르는 대미투자의 조기 집행과 함께, 사업성이 불확실한 알래스카 가스전 개발 참여를 더욱 압박할 수도 있습니다.

민주당이 전통적으로 핵 확산을 반대해 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과 핵추진잠수함 협의는 더 까다로워질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1기 때처럼 북미 대화를 자신의 외교적 성과로 내세우려 할 수도 있지만, 결국 성사 여부는 북한의 호응에 달려있습니다.

[봉영식/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객원교수]

"의회가 인정하지 못하는 (북)핵 협상 합의를 트럼프 대통령이 만들기는 사실상 어렵죠."

사면초가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재개하는 등 극단적인 선택을 내릴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MBC뉴스 전재홍입니다.

영상편집: 주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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