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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여론조사] 민형배, 10명 중 4명 ‘반도체 속도’ 긍정···지역갈등 심화는 ‘부정적’

전남광주 지역민들은 출범 100일을 맞은 민형배 초대 특별시장 직무수행 평가와 관련, 광주 군공항에 들어서는 반도체 산단 등 현안 해결 능력을 긍정 평가의 주된 이유로 꼽았다.

[여론조사] 민형배, 10명 중 4명 ‘반도체 속도’ 긍정···지역갈등 심화는 ‘부정적’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현안 정기여론조사

긍정 이유 ‘반도체 등 현안 조기 매듭’ 40.2%

부정 이유 ‘동·서부권 지역 갈등’ 27.5%

전남광주 지역민들은 출범 100일을 맞은 민형배 초대 특별시장 직무수행 평가와 관련, 광주 군공항에 들어서는 반도체 산단 등 현안 해결 능력을 긍정 평가의 주된 이유로 꼽았다.

무등일보가 뉴시스 전남광주 취재본부, 광주MBC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5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민 시장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34.1%, 부정평가는 54.3%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11.7%였다.

민형배 시장이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반도체 산단 등 현안 조기 매듭’(40.2%)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긍정평가 응답자의 10명 중 4명가량이 주요 현안 추진을 긍정평가 이유로 선택한 것이다. 이어 ‘지역 간 갈등 해소’ 17.1%, ‘기업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 13.9%, ‘인사·조직 개편 등 공무원 조직 안정’ 10.4%, ‘20조원 통합지원금 사용처 명문화’ 4.0% 순이었다. 기타는 8.8%, ‘잘 모름’은 5.7%였다. 특히 성별, 연령별, 권역별 등과 무관하게 ‘반도체 산단 등 현안 조기 매듭’을 가장 잘하고 있는 이유로 뽑아 광주특별시에 들어설 800조 규모의 광주 반도체 클러스터에 시민들의 높은 관심도를 방증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지역 간 갈등 심화’와 ‘공무원 조직 불안정’을 부정평가 사유로 들었다. 이는 주요 현안 추진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통합 과정에서의 갈등과 조직 운영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나타난 것으로, 행정통합 초기 시정 운영에서 지역 간 이해관계 조정과 행정조직 안정화의 필요성이 제기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 간 갈등 심화’(27.5%), ‘인사·조직 개편 등 공무원 조직 불안정’(20.7%), ‘반도체 산단 등 현안 해결 지연’(16.0%), ‘20조원 통합지원금 사용처 명문화 어려움’(15.7%), ‘기업 유치 등 경제 활성화 미흡’(9.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는 9.1%, ‘잘 모름’은 1.2%였다. 다만 ‘지역 간 갈등 심화’ 부분에서 부정적인 평가가 긍정보다 높았던 서부·중부권과 달리 여수·순천·광양을 중심으로 한 동부권은 부정(32.9%)과 긍정(29.7%)에 대한 평가가 비슷했다. 동부권 현안인 국립의대 후보대학이 순천대학교로 선정된 데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등일보가 뉴시스 전남광주 취재본부, 광주MBC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5일 사흘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각각 1천1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가상번호 ARS 방식(휴대전화 100% RDD 방식, 성·연령대·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 추출)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0.5%다. 2026년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라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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