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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업종이 24일 전일 대비 3.68% 상승하며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희귀 금속의 가치 상승과 우주 항공, 방산 등 전방 산업의 수요 폭증이 맞물리며 업종 지수를 강하게 견인하는 중이다.
구리, 알루미늄 등 전통적 산업 금속뿐만 아니라 고순도 특수 합금을 생산하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가장 압도적인 상승세를 보이는 종목은 에이치브이엠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첨단 금속 소재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주 항공 분야 수주 확대가 점쳐지며 이날 오전 10시 31분 현재 18.88% 상승한 10만 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첨단 금속 소재 전문 기업 에이치브이엠이 글로벌 우주항공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하며 공급망 체계의 핵심 파트너로 올라섰다. 에이치브이엠은 지난 1월 진행된 글로벌 기업의 까다로운 오디트를 거쳐 이달 19일 ‘Tier 1 원자재 비행용 공급사(Raw Material Tier 1 Flight Supplier)’ 승인을 최종 획득했다.
에이치브이엠은 2022년부터 해당 기업과 우주항공용 첨단 금속 제품의 공동개발을 추진하며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제품의 품질과 공급 역량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며 신뢰를 쌓아온 결과 이번 승인을 이끌어냈다.
인프라 확충을 통한 공급 안정성도 확보했다. 에이치브이엠은 지난해 7월 우주항공용 첨단 용해 시설인 서산 제2공장을 준공하고, 9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가며 독보적인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업종 대장주인 고려아연 역시 경영권 분쟁에 따른 지분 확보 경쟁과 원자재 가격 상승 호재가 겹치며 3.84% 상승한 154만 3000원에 거래되며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신소재 및 첨단 IT 관련 부품주들의 약진도 눈에 띈다.
그래핀 소재 전문 기업인 크리스탈신소재는 4.02% 상승한 595원에 거래 중이며, 한컴위드 역시 비철금속 유통 및 보안 솔루션 부문의 시너지가 부각되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수 합금 및 표면처리 강자인 케이피티유와 킵스파마 또한 실적 개선 기대감을 바탕으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구리 가격 반등의 직접적인 수혜를 입고 있는 이구산업과 대창, 서원도 나란히 상승 곡선을 그리는 중이다. 구리는 전기차와 전력망 확충의 필수 소재로, 경기 회복 시그널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방산과 동제품 분야의 글로벌 강자 풍산 역시 수출 호조세를 바탕으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며, 스테인리스 냉연 강판의 현대비앤지스틸과 황금에스티도 자동차 및 가전 수요 회복에 힘입어 매수세를 소화하고 있다.
알루미늄 및 합금 관련주인 알루코와 피제이메탈, 포스코스틸리온 역시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이차전지 소재 부문의 EG와 태경비케이, 조선내화는 철강 및 비철금속 산업의 기초 소재 공급망 내 입지를 바탕으로 상승 중이며, 일진다이아와 경동인베스트, 남선알미우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수 금속 및 희토류 관련주인 티플랙스와 태경산업, 동국알앤에스도 시장의 관심을 받으며 매수세를 형성 중이다.
반면 일부 종목은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나 개별 수급 악화로 인해 약세에 머물러 있다. 한국내화와 디씨엠, CR홀딩스가 소폭 내림세이며 DSR과 한창산업, 파버나인도 하방 압력을 받는 모습이다.
하락세가 짙은 종목들도 존재한다. 대형 설비사인 SIMPAC과 알루미늄 가공의 삼아알미늄, 삼보산업이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조일알미늄과 이렘, 국일신동 역시 전일 대비 가격이 내리고 있으며, 제일연마와 남선알미늄도 매도 우위 상황이다. 풍산홀딩스는 자회사 풍산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지주사 할인 및 차익 실현 매물이 출현하며 전일 대비 하락 중이다.
증권 전문가는 "단순한 자원 가격 상승을 넘어 첨단 산업의 비타민으로 불리는 특수 금속의 전략적 가치가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에이치브이엠처럼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형주와 고려아연 같은 대형주의 동반 상승은 업종 전체의 밸류에이션을 높이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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