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증권.
에스엠이 주요 아티스트 지식재산(IP) 확장과 수익성 개선 기대 속에서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21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에스엠은 현재 주가수익비율(P/E) 밴드 하단에 위치해 있어 실적 성장 대비 투자 매력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유안타증권은 에스엠의 2026년 연결 기준 매출액을 1조2546억원, 영업이익을 2160억원으로 전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6.8%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보이지만, 영업이익은 18% 늘어나며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실적의 특징은 외형보다 ‘내실’이다. 매출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돌 것으로 예상되지만, 비용 효율화와 고마진 사업 확대를 통해 이익이 더 크게 증가하는 구조다.
핵심 성장 동력은 아티스트 IP 기반 사업이다. 특히 엑소의 컴백 효과가 반영되며 앨범 및 음원 부문에서 의미 있는 성장이 기대된다. 여기에 신인 및 저연차 IP의 팬덤 확장도 더해지며 전반적인 콘텐츠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
신규 IP의 성장도 주목된다. NCT WISH 등 신예 그룹은 코어 팬덤을 빠르게 확대하며 향후 실적 기여도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주력 아티스트와 신인 라인업이 균형을 이루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는 평가다.
앨범 판매량은 올해 약 1600만장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북미 시장 중심의 활동 전략을 감안해 보수적으로 추정된 수치로, 실제 성과에 따라 상향 가능성도 열려 있다.
공연 부문 역시 안정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 총 모객 수는 약 300만명 수준으로 전망되며, 팬덤 확대에 따른 티켓 가격 상승(ATP) 효과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의 강한 팬덤 충성도가 실적 하방을 지지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MD(기획상품) 사업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투어 MD와 기획 상품의 다각화 전략이 판매 호조로 이어지며 안정적인 수익원을 형성하고 있다.
자회사 실적 개선도 긍정적이다. 일본을 중심으로 한 해외 활동 확대가 연결 자회사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며,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운영하는 디어유 역시 신규 아티스트 입점 효과로 이익 개선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질적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단순한 외형 확대보다 수익성이 높은 사업 비중을 늘리는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현재 밸류에이션 수준은 투자 매력을 더욱 높이는 요소로 꼽힌다. 주가가 P/E 밴드 하단에 위치한 상황에서 이익 성장세가 이어질 경우,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전망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IP 확장과 비용 효율화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수익성 중심의 성장이 나타나고 있다”며 “현재 주가는 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에스엠은 안정적인 팬덤 기반과 사업 다각화를 바탕으로 ‘저평가된 성장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외형 성장 속도는 다소 완만할 수 있지만, 수익성 개선과 밸류에이션 매력이 맞물리며 투자 매력이 부각되는 구간이라는 분석이다.
목표주가 1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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