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카카오가 중동발 에너지 수급 위기 극복을 위한 범국민적 노력에 발맞춰 에너지 절감 정책에 동참한다. 이에 따라 사내 조명 소등 및 운영 시간을 조정하고 차량 5부제에 동참할 경우 주차 비용을 할인해주는 등 임직원들의 에너지 절감을 독려하고 있다.
네이버, 조명 끄고 차량 줄이고
9일 네이버는 전사 공지를 통해 에너지 절감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안내했다. 이른바 '팀네이버 에코모드 캠페인'으로 재생 에너지 사용, 전사 소등, 다회용컵 사용 등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캠페인으로 마련됐다.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사옥/사진=네이버
주요 활동 내용은 ▲회사 차원의 에너지 절감 활동 ▲실생활에서 지킬 수 있는 에너지 절약 및 친환경 활동 등이다. 우선 전사적으로 기존 공간 소등 및 조도조절 외에 추가적으로 커넥트라운지와 카페, 피트니스, 사내 의원 소등 시간을 앞당긴다. 또 업무공간과 캔틴 등 공용공간의 조도도 조절할 방침이다.
미디어스크린 운영 시간도 단축해 야간 시간대 전력 사용을 최소화하고 공용공간 자동문 상시 개방 시기도 앞당겨 불필요한 전략 사용을 방지할 예정이다. 여기에 사옥 내 폐기물 최소화를 위한 자원 순환 활동도 추가된다.
이와 함께 사내 구성원에게는 대기전력 최소화를 위한 전자기기 전원 끄기와 플라스틱 및 비닐 사용 최소화 등 일상 속에서 할 수 있는 에너지 저감 정책에 동참을 독려한다. 또 그린팩토리·1784 주차장의 차량 5부제 자율참여와 저층부·단거리 이동 시 계단 이용이 권장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는 회사와 구성원이 참여할 수 있는 일상 속 실천 캠페인을 통해 에너지 절감과 환경 보호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량 5부제 동참하면? 주차비 '할인'
카카오와 카카오그룹사도 전사차원의 에너지 저감 캠페인을 실행하며 정부의 에너지 수급 안정화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자 한다.
카카오 사옥 / 사진=카카오 제공
우선 카카오는 지난 8일부터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주차장 차량 5부제를 실시하고 에너지 소비 효율화를 위한 조명, 설비, 미디어 파사드 등 운영 방식도 일부 조정했다. 차량 5부제에 참여하는 직원 대상으로는 월 정기 주차 비용 20% 할인 혜택도 제공해 에너지 저감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도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차량 5부제를 실시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 카카오와 같이 차량 5부제에 참여할 경우 주차 비용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오피스 내 전력 소모를 줄이기 위한 관리 조치도 강화한다. 전력 소모가 큰 사내 대형 LED 스크린 운영을 제한하고 실내 조명과 냉난방기는 일과가 종료되면 자동으로 작동을 멈추도록 했다.
또 사내 캠페인을 통해 주요 기자재 전원관리, 저층부 계단 이용 권장 등 임직원들이 실천할 수 있는 절약 행동을 안내하고 적극 권장하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는 정부의 에너지 수급 안정화 정책에 동참하고자 임직원의 자율 참여를 기반으로 차량 5부제를 시행하고 있다"며 "조명과 설비 운영 조정 등을 통해 에너지 소비 효율화에도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수현 기자 hyeon237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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